<목적조직에서 효율 추구하기> 내가 속한 커리어리 제품팀은 PM-PD-SE가 한 팀으로 이루어진 목적조직이다. 스프린트로 일하기 때문에 문제 정의 - 솔루션 구상 - 솔루션 결정 - 작업 - 배포하는 사이클을 3주 마다 계속 반복하고 있다. 스프린트 방식은 가장 중요한 문제에 전체 리소스를 투입하여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종종 비효율적인 이슈가 발생하기도 한다. 선정한 작업에 따라서 SE와 PD의 필요한 리소스가 달라서 SE는 작업량이 많은데 PD는 리소스가 남는 경우도 있다. 최악의 경우는 스프린트가 시작되었는데 PM이 메인 작업을 선정하지 못했다던가, PM이 메인 작업을 변경할 때이다😱 (내가 PM이라서 이 상황이 최악이라고 느낄수도 있다ㅎㅎ) 이 상황이 되면 PD와 SE는 속절없이 PM의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에 놓이는데, PM은 등에서 식은땀이 흐를거다... 경험담이다. 바로 지난 스프린트에 발생했던 상황이고, 난 어떻게든 빨리 스프린트를 시작해야 한다는 압박에 불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메인 작업을 선정하는 결정을 감행했다. 우여곡절 끝에 스프린트가 끝나고 회고를 하면서 내가 좋지 못한 결정을 내렸다는 걸 시인할 수 밖에 없었다. 불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을 때 필요한 것들을 확인하는 시간을 더 갖는 결정을 왜 내리지 못했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스프린트라는 틀에 갇혀서 유동적으로 리소스를 사용할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었다. 사실 PD, SE가 진행하고 있을 다른 작업들도 분명 많이 있었지만, 그 중에 어떤 것을 먼저하면 좋을지 미리 고민해두지 않았고 이전에 이런 식으로 스프린트 시작을 미뤄보지 않았기 때문에 난 어서 작업을 선정해야해! 라고만 생각했던 것이다.. (고정관념이 이렇게 무섭다) 오늘의 KEEP ➡️ PM, PD, SE는 스프린트 메인 작업 외에 사이드로 진행할 작업을 미리 선정해둔다. 스프린트 일정이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아서 중간에 리소스가 붕 뜰 때, 그때 뭐하지 고민하면 그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 (고민하다 시간 다 보냄..) 우선순위를 고려해 미리 사이드 태스크를 선정해두면 고민할 시간을 줄여주고, 리소스를 중요한 작업을 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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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일 오전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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