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의 대부분은 디즈니 테마파크에서 비롯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디즈니의 전 세계 테마파크 12곳은 문을 닫고 있다. 테마파크·체험·기념품 부문의 분기 영업이익이 58% 감소한 6억3900만달러로 나타났다. 매출(55억달러)도 10% 감소했다."
최근 몇년간 거침없이 질주하던 디즈니도 코로나 쇼크를 피할 수 없었다. 전세계 디즈니랜드가 문을 닫았고, 뮬란, 블랙 위도우 등 신작들의 개봉이 미뤄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90% 급감. 한가지 위안거리는 디즈니플러스의 선전. 집콕 트렌드를 타고 유료가입자 수가 작년 말 2650만명에서 5450만명까지 100%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