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잠잠했던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사업의 | 커리어리

✅ 한동안 잠잠했던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사업의 방향을 바꾼다!? 1️⃣ 2016년 등장한 블랭크는 이커머스 시장의 문법을 다시 쓰는 듯 보였다. 자체 개발한 브랜드를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팔아치우면서 창업 3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 그러나 예상보다 블랭크의 봄은 짧았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가파른 성장을 하던 블랭크는 2019년 들어 벽에 부딪힌다. 성장률이 둔화될 뿐더러, 시장에 경쟁자가 여럿 생겨났다. 3️⃣ 블랭크의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된다. - 첫번째, 핵심사업과는 크게 관련 없는 무리한 신사업 확장이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MCN, 여행사업) - 두번째. 신규 투자에 집중하다 보니 그사이 본진이 털렸다. 서른개로 늘어난 자체 브랜드의 운영이 비효율적으로 굴러갔다. 4️⃣ 남대광 대표를 중심으로 지난해 조직개편에 들어간 것도 냉정하게 내부 조직을 분석한 결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블랭크가 직접 운영하는 브랜드의 수는 서른개에서 열개로 확 줄어버렸다. 당장의 매출도 따라 줄겠지만 그걸 감수하더라도 수익성이 나쁜 브랜드는 과감하게 접어 버리는 게 낫다고 봤다. 5️⃣ 살아남은 내부 브랜드는 두 가지 기준으로 정해졌다. 하나는 글로벌로 성과를 낼 수 있느냐이고, 다른 하나는 IP가 경쟁력이 있느냐 여부다. 6️⃣ 장기적으로 내부 브랜드를 키우지 않고, 외부의 잘되고 있는 브랜드를 사와서 블랭크가 갖고 있는 운영 노하우를 심도록 전략을 바꿨다.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로 사업의 방향을 정리한 것인데 일명 ‘스라시오(Thrasio) 모델’로도 불린다. 7️⃣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실제로 어떤 브랜드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채는 안목과, 또 사업을 인수해서 본사와 시너지를 내 성장시킬 수 있는지 여부다. 8️⃣ 시행착오로 쌓아온 인사이트를 중심으로 본인들의 노하우를 녹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브랜드팀을 인수,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제품 품질이 우수하지만 마케팅 역량은 부족하거나 오프라인 채널 점유율은 높지만 온라인 성과가 저조한 브랜드 등이 우선 인수 대상이다. 9️⃣ 블랭크 관계자는 “남 대표는 브랜드와 상품 기획,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로서 인수 대상 브랜드에 대한 사업성 판단에 기여하고 해당 브랜드 사업의 창업자와 협의하며 스케일업 과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방향을 잘 잡은 것 같다. 미디어 커머스라는 시장을 키웠던 블랭크의 아이덴티티와도 잘 맞아보인다. 브랜드를 만들고 키우는 것도 잘했지만 너무 많은 브랜드를 만들다 보면 아무래도 집중하기 어려웠을 듯 하다. 잘 만들어진 브랜드를 찾고 콘텐츠를 만드는 능력을 활용해서 그 브랜드를 알리는 것에 집중해도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오리지널 콘텐츠, MCN, 여행사업 보다는 잘 어울린다~! 그렇다고 해서 다양한 분야에 도전을 했던 것 자체가 나쁘진 않다. 그런 시도를 통해 기업의 아이덴티티도 더 명확해질 수 있었을 듯 하다!

마약베개로 대박쳤던 블랭크가 사업모델 바꾸는 까닭은 - Byline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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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6일 오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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