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 읽어주는 청년 220
삼국지라는 소설을 좋아합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리더 중에 유비라는 캐릭터를 특별히 좋아합니다. 지략이 좋은 인물도 있고 싸움을 기가막히게 잘 하는 인물, 재물 복이 탁월한 인물도 있지만 그 중 유비를 좋아하는 이유는 오늘 소개하는 리더십 관련 콘텐츠와 연관이 있습니다.
제가 유비를 좋아하는 이유와 오늘 소개하는 리더십 콘텐츠가 주는 메시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 번째, 리더는 덕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베풀 줄 아는 넉넉함이 필요합니다.
실패를 채찍질 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랬는지 배경을 경청하고 다음에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두 번째, 함께 일 하는 동료를 리더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 바탕에는 믿음과 신뢰, 성장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내가 스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스타플레이어를 만드는 코치가 되는 것 입니다.
세 번째, 성장을 돕는 피드백이 있어야 합니다.
첫 번째 메시지가 단순히 마음이 착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선한 마음으로 동료를 돕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면 입에 쓴 피드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족함을 방치하여 평화를 유지하는 것보다 발전할 수 있는 가벼운 긴장감이 때로는 건강한 성장을 돕습니다.
90년대생도 팀장이 된다 :
<문명특급> 밍키 PD가 말하는 요즘 리더십
저자 홍민지
예전에는 개인의 성취를 위해 일했다면, 이제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까지 더 좋은 평가를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그런데 타인을 위해 일하는 지금이 과거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있다. 혼자 살아보려고 일할 때보다 오히려 성취감이 크다. 그렇기에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능력 있는 제작진과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다.
팀장 직급이 들으면 속 터지겠지만 이기적으로 퇴근해버리는 팀원이 있어야 칼퇴 문화가 정착한다. 그 팀원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
오전 시간을 좀 더 타이트하게 활용하거나 불필요한 보고 절차를 생략하거나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했다면 다음 날 늦게 출근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대안이 나올 수 있다.
이기적인 90년대생을 탓하지만 말고 그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나가는 게 연륜 있는 팀장들이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진 이기심을 숨기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나의 이기적인 특성을 스스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았다. 일에 대한 열정을 조금 더 유지할 수 있는 원료로 쓰는 거다.
우리만의 건강한 팀십을 형성하는 3가지 방법
1) '그럴 수 있지'라고 말하기
"그렇구나"는 서로 변명할 시간을 줄이고 빠르게 다음 단계를 논의하도록 돕는다.
2) 팀을 '위아래' 없이 유지하기
누군가는 나보러 뭐 그렇게 사소한 것까지 신경을 쓰면서 사느냐고 한다. 그런데 나는 팀장이 이렇게 사소한 것까지 신경 쓰며 팀을 운영했을 때 더 좋은 성과를 낸다는 결론을 스브스뉴스팀에서 똑똑히 봤다. 그래서 가장 어린 팀원과 나이 차가 점점 벌어지더라도 팀을 위아래 없이 유지해보고 싶다.
3) 소속감을 강요하기보다 리더로서 능력부터 키우기
팀원들에게 소속감이나 충성심을 바라는 것보다 독립을 요구하는 것이 오히려 좋은 성과를 냈다. 각자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 팀원들의 결과물이 곧 팀 자체의 퀄리티로 이어졌다.
폭주 기관차처럼 팀원들의 멱살을 붙잡고 돌진하는 것보단 팀원들의 역량을 함께 키워주는 팀장이 정말 능력 있는 리더라고 생각한다. 그런 리더가 없다면 90년대생 팀원들은 수동적으로 일하게 된다.
성장을 위해 팀장이 해야 할 2가지 역할
1) 회사가 주목하지 않아도 '뭐라도' 시도해 보기
회사에서 나에게 혹은 우리 팀에게 아무런 지원도 해주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회사가 해줄 때까지 기다리기 또 하나는 회사에 타격을 입히지 않는 선에서 뭐라도 해보기
제약이 있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일단 해보려고 한다. 나에게 찾아온 작은 기회들을 결코 하찮게 여기지 않으려고 한다. 누군가에게는 우스워 보이는 그 주먹만 한 눈덩이를 묵묵히 굴리다 보면 언젠가 올라프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굴리는 도중에 눈덩이가 녹거나 부서진다면 또 옆에 있는 눈을 박박 긁어모아서 다시 작은 눈덩이를 만들면 된다.
2) 쿠션과 피드백을 통해 떠나고 싶지 않은 환경 만들기
팀장의 역량은 '팀원들이 안전하게 실패해 볼 수 있는 쿠션을 만들어줄 수 있는가'에서 판가름이 난다고 생각한다. 카페에서 쿠폰 도장 10개를 찍으면 한 잔을 무료로 주는 것처럼 10번의 실패 도장을 찍으면 꿀맛 같은 성취를 느끼게 해야 한다.
팀원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안타깝지만 팀장이 악역을 맡는 순간도 필요하다. 이것을 깨달은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사실 나는 여태껏 착한 팀장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었던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