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버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승부수를 하나씩 던집니다! 우버가 상장한다고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습니다. 놀라운 기업가치를 기업공개(IPO) 이후에도 유지할 수 있을까? 4월까지만 해도 시가총액이 12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장은 냉정했고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업공개 첫날인 5월 10일, 주가는 7.62% 하락했죠. 시가총액은 82조 6600억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24년간 이루어진 기업공개 중 Worst Top 5로 꼽힌 우버 기업공개. 9월 10일 폐장 후 우버의 주식은 공모가 $45에 훨씬 못 미치는 $33.51입니다. 결국 우버가 처한 몇 가지 상황은 벨트를 졸라매도록 만들었습니다. ① 적자가 늘어났습니다 (지난 1분기에 약 1조 2천 억원 순손실을 기록) ② 매출 증가세가 떨어졌습니다 (전년 동기와 대비할 때 매출성장률이 10% 대로 하락) ③ 경쟁이 심화되었습니다 (Lyft는 물론 에스토니아 스타트업 Bolt 등이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성장) ④ 새로운 사업모델로 확장하지 못하고 있죠 (한국에서 선보인 우버이츠 10월 14일 서비스 종료) 적자를 이어가는 상황은 회사 설립 이후 계속된 현상이지만 기업공개 이후 우버는 3~5년 안에 수익을 내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마케팅 인력 400명을 감축한데 이어 제품, 엔지니어링 그룹 435명을 정리해고 했습니다.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가장 큰 발자취를 남겨온 우버. 그러나 사업모델에 대한 검증과 별개로 수익을 내는 문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인력감축 이외에 어떤 방법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공모가를 회복할 지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