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예상대로 바는 잘 운영되지 않았다. 바에 | 커리어리

그의 예상대로 바는 잘 운영되지 않았다. 바에서 나는 적자를 커피 매장에서 번 돈으로 갚아 나갔다. 2년 이상 운영했는데, 뭐 하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었다. 커피와 술은 너무나도 다른 업종이었던 것이라고. 비슷할 줄만 알았는데, 너무나 다른 게임이었다고. 밑빠진 독에 물 부어 넣는 일을 2년 가까이했다. 정리해야 할 순간이 왔다고. 커피를 계속 팔아야 하는지, 아직 어려운 술집을 정리해야 하는지. 그는 비싼 권리금을 받고, 매장을 처분했다. 커피 매장을. 그리고 술집을 운영하고 있다. 아직도 모르는 게 투성이라는 그는 모르는 상태로 살아가는 게 더 좋다는 생각을 했단다. '새로운 게 뭐 없을까요?'라는 내 질문에, 그는 웃으면서 예전 카페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우리의 밤은 흘렀다.

새로운 거 뭐 없을까요? | 우리는 그렇게 와인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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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0일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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