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학

스타트업 신사업부문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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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이 바꾸는 아트 시장] 📰: 사회적 격리로 고립된 상황 속에서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작품과 관객들이 만날 수 있도록 온라인 뷰잉룸, 버추얼 투어 등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과 최첨단 기술이 아트 신에 새롭게 등장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플랫폼은 특히 디지털과 친숙한 젊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금융 기업 UBS가 매년 발표하는 이번 2020 글로벌 아트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고액 순자산 보유자 중 밀레니얼 컬렉터들이 가장 주기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사용하며, 이들 중 92퍼센트가 온라인을 통해서 미술 작품을 구입한 적이 있다는 통계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이런 젊은 컬렉터들에겐 가격의 투명성이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이다. 이들에게는 아래위로 곁눈질하는 갤러리스트의 고고한 태도를 견디며 가격을 문의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온라인 플랫폼이 더욱 자유롭게 느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아트 바젤 뷰잉룸 기간 동안 큰 인기를 끌었던 섹션이 있다. 여러 신진 갤러리가 협력해 만든 ‘Zoom VIP 버추얼 투어’가 바로 그것이다. 버추얼 투어는 PPT 슬라이드를 통해 작가 일대기와 판매 작품들을 설명해주는 일종의 인터넷 강의에 가까운 방식이었다. 채팅 창을 통해 관객들과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참여를 유도했다. 🤩: 퍼블리 뉴스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뉴스 카테고리 중 하나가 미술계의 소식입니다. 예전 같으면, 아트페어나 비엔날레 소식 정도에 머물 미술계는 요즘 코로나 이슈로 인해 다른 산업계와 마찬가지로 신속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이죠. 무언가 조금 비밀스럽고 사교적인 네트워크가 중요시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미술계도 결국 살아남기 위해서는 온라인 플랫폼과 콘텐츠를 활용해 뭐든 해야 하는 상황이 지금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렇게 시도되는 온라인 뷰잉룸, 버추얼 투어 등이 실질적인 고객뿐만 아니라 미술계에 관심이 있는 학생, 잠재적 고객들인 대중들에겐 좀 더 친숙하고, 쉽게 그리고 투명한 미술 업계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국내에서는 갤러리현대의 사이트를 통해 작년 말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약 132억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대표작 '우주'도 곧 관람할 수 있다고 하네요.

코로나 시대의 미술 | 지큐 코리아 (GQ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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