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가라오케 문화] 핀란드에 '가라오케(karoke)' 문화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핀란드 작가 에이나리 파아카넨(Einari Paakkanen)이 최근 공개한 다큐멘터리 영화 "Karaoke Paradies"가 소소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1. 가라오케는 흔히 한국어로 '노래방'입니다. 그러나 핀란드의 가라오케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노래방, 또는 심지어 가라오케 원조국가인 일본의 그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이 동네 가라오케는 보통 바(술집) 구석에 자그마한 무대 형태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곳에서 공개적으로(!)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어 있죠. (미국에도 노래방이 이렇게 공개된 장소에 설치되어 있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좀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ㅎㅎ 낯가림 심하고 내성적이며, 유럽에서 가장 과묵하기로 유명한 핀란드 사람들이 이런 공개된 곳에서 노래를 부른다니 말입니다. 심지어 센세이션한 사회 현상이라는 사실이 말입니다. 2. 파아카넨 작가의 "Karaoke Paradies"는 이러한 독특한 핀란드 노래방 문화를 담아내고 있다고 합니다. 가라오케에서 노래를 부르는 핀란드 사람들의 일상을 소소하게 담아내면서, 그들이 노래를 부르는 행위가 일종이 자가 치유라는 점을 짚고 있다네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이지만 동시에 우울증 지수도 높은 나라 핀란드... 어찌 보면 가라오케에서 노래 부르고 악을 쓰면서 사람들이 스스로를 치유해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이 다큐는 그렇게 핀란드 사회상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해석이네요!

'Karaoke Paradise' Review: This Melancholy Finnish Documentary Will Have You Reaching for a Mic

Variety

'Karaoke Paradise' Review: This Melancholy Finnish Documentary Will Have You Reaching for a 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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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9일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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