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ex webinar] 지속 가능한 재택근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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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팀의 지속가능한 재택근무 만들기 🛠️] HR Saas 스타트업 Flex에서 화해팀의 2년 근무제도 실험기를 다룬 '지속가능한 재택근무 만들기' 웨비나를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재택근무 제도를 위해선 어떻게 제도를 만들어가야할지, 웨비나의 중요 포인트만 간략하게 요약해보았습니다. 🗞️ Summary 01. 재택근무 도입 시 가장 먼저 해야하는 작업은 재택근무를 바라보는 조직과 구성원의 Viewpoint(관점)을 조율하는 것입니다. 구성원마다 재택근무에 대한 생각과 관점이 다르면, 재택근무의 결과도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서로의 관점을 합의하는 것부터가 지속가능한 재택근무를 향한 첫 스텝입니다. 02. 화해팀에서 재택근무 도입 프로세스는 크게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1️⃣ 조직 내부환경 분석: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무를 파악합니다. 특히 고객 대면업무가 필수인 직무는 없는지, 사무실 내부 시스템을 이용해야하는 필수 직무는 없는지 확인합니다. 2️⃣ 재택근무 인프라 파악: 구성원의 장비와 시스템 환경이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고, 보완할 부분을 체크합니다. 3️⃣ 재택근무 제도 및 운영안 수립: 내부환경 및 인프라 파악이 끝났다면, 이를 기반으로 재택근무 제도를 만들어 나갑니다. 취업규칙 및 근로계약서 등 노동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원활한 재택근무를 위해 업무 원칙이나 제도 가이드를 마련합니다. (보안 가이드, 근무 가이드, 협업 가이드, 신규입사자 온보딩 가이드 등) 4️⃣ 구성원 피드백 청취 및 반영(개선): 재택근무를 운영하며 지속적인 주기로 구성원의 만족도나 문제점을 조사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조금씩 제도를 개선해나갑니다. 03. 재택근무 제도 도입 후에는 구성원의 피드백 취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개선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해팀의 경우, 재택근무 시행 초기에는 약 1개월 마다 구성원의 목소리를 채집해 제도를 수정해나갔습니다. 안정기에 접어들면서는 상시 Q&A 제도인 버드뷰 아고라를 통해 지속적으로 구성원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재택근무 환경에서 적합한 평가제도와 복리후생 제도를 만들어나가고, 다양한 이벤트를 활용해 구성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여 조직 소속감 저하를 방지하기도 했습니다. 💡Insight ✔️ 위 세미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로 재택근무를 둘러싼 구성원과 조직의 인식을 'synchronize'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사람마다 재택근무를 해석하는 관점이 다 다릅니다. 재택근무를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업무의 효율성을 유지하는 근무제도"라고 보기도 하고, "동료나 상사의 눈치를 덜 볼 수 있는 근무제도"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아예 복지의 차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고요. 그렇기 때문에 전사적인 차원에서 자사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재택근무를 정의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람 간의 관점을 조율하는 일은 항상 HR 업무를 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해야하는 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위와 관련해서 버드뷰의 경우, 바람직한 재택근무를 이와 같이 정의하였습니다. (1) 장소에 관계없이 구성원이 화해의 미션/비전을 실현하며, 화해팀과 성과와 구성원의 성장을 만들어간다. (2) 장소에 관계없이 구성원이 함께 있는 것과 같이 업무가 진행되며, 원활한 협업이 진행된다. 이는 화해팀의 케이스이지, 다른 회사에 온전히 적용될 수 있는 정의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 정의는 화해팀 구성원들로부터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만일 대면에서의 시너지가 중요하다고 믿는 회사라면, 재택근무는 "온전히 자신만의 공간에서 업무 몰입을 극대화할 수 있는 근무제도"라고 정의내릴 수도 있습니다. 결국 어떤 조직이냐에 따라 재택근무의 정의와 운영방안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죠. ✔️ 재택근무가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가이드" 또한 굉장히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재택근무 시 대부분의 업무 소통은 텍스트를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이때 비언어적 소통이 어렵다보니 소통 시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로가 텍스트를 해석하는 수준도 모두 다릅니다. 따라서 서로 간 전달하는 메시지를 적확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공동의 소통 원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무 요청 시 상대방의 이해를 위해 어떤 요소를 필수적으로 포함해야하는지, 비동기식 소통과 동기식 소통은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 등을 말이죠. 물론 원칙이 너무 불필요하게 많으면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정 선에서 원칙을 정비해야할 것입니다.
2022년 5월 1일 오후 2:02
[채용공고로 채용브랜딩 하는 방법🤷♀️] 🗞️ Key Point 01. 채용브랜딩이란 '채용 시장에서 우리 회사를 잠재적 지원자에게 매력적으로 포지셔닝 하는 일'입니다. 이러한 채용 브랜딩 전략은 "인재들이 왜 우리 회사에서 일하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02. 위 질문에 대한 답은 결국 EVP(구성원 가치 제안)으로 귀결됩니다. 우리 회사의 강점과 채용 타깃 그룹이 선호하는 가치의 교집합을 찾고, 그 중 경쟁사가 제공하는 강점은 빼는 것이지요. 03. EVP를 바꾸었다면, 채용 공고부터 전략적으로 바꾸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순히 회사소개/직무의 R&R, 자격요건 등만 명시하는 것이 아닌, 이 회사의 이 직무에서 일할 때 얻을 수 있는 고유의 가치, 직무에 대한 상세한 소개 등을 담아 내는 것입니다. 💡 Insight ✔️ '채용 브랜딩'이라는 단어가 막연하게 들려왔는데, 이 글을 통해 그 개념이 조금 더 명확해진 것 같습니다. 결국 채용 브랜딩을 위해서는 잠재적인 지원자들에게 우리 회사의 어떤 강점을 어필할 수 있을지, EVP를 도출해내는 것이 참 중요하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채용 이외의 영역인 평가, 보상, 교육 등 다른 HR 영역이 유기적으로 잘 설계되어 있어야 이 채용 브랜딩이 잘 작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회사에서 지원자가 어떤 일을 하게 되느냐도 너무 중요하지만, 내가 한 일이 어떠한 방식으로 평가되고 인정을 받는지, 보수는 어떻게 측정하는지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보상체계를 가지고, 구성원의 성장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이 잘 마련된 곳일 수록 EVP는 강력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채용 브랜딩을 위해서는 구성원의 목소리를 듣는 것뿐만 아니라 HR 전 영역에 대한 이해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 채용브랜딩의 시작은 채용공고입니다. 채용공고는 잠재적 지원자들과 가장 많이 만나게 되는 하나의 통로입니다. 따라서 EVP가 잘 드러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을 읽으며 새롭게 배웠던 점은, 바로 직무별로도 EVP를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이 직무를 수행하게 되면 어떤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지, 어떤 일로부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지 어필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직무별 EVP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떤 동료와 함께 하느냐도 포함될 수 있겠지요. 최근 퍼블리 채용공고를 읽었을 때 가장 감명깊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함께 하는 동료야말로 정말 그 기업에서만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복지이자 혜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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