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위터, 평생 재택근무가 가능해졌다고? ] 오늘 트위터의 창업자인 Jack Dorsey가 트위터의 직원들은 '평생'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공식적으로는 8월말까지 재택근무 이지만, 그 이후에도 원하는 직원들은 계속 재택 근무를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이다. 지난 몇달간 내부적으로 '재택 근무'를 통해서도 충분히 좋은 협업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트위터 뿐만 아니라, 구글과 페이스북등 다른 큰 테크 회사들도 이 행보에 동참하고 있다. 구글은 2021년까지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선언했고, 페이스북도 7월 4일 이후로 오피스를 서서히 열어갈 예정이지만 원하는 직원들에 한해서 내년까지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입장에서는 책임과 비용문제가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성과만 좋다면 재택근무를 유지해서 나쁠게 없고, 직원들 입장에서도 본인이 'feel safe' 하다고 느끼기 전까진 재택 근무가 유연하게 가능하기 때문에 서로 win-win 하는 구조이다. 점점 더 많은 테크 회사들이 이 행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실리콘밸리 &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테크 회사 직원들은 이 도시의 미친 물가를 감당하지 않아도 되니 본래 자기의 거주지 혹은 다른 곳으로 떠나는 추세다. 실제 이 지역의 렌트 비용이 조금씩 내려가는 걸 체감중인데,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겠지만 샌프란시스코만의 매력인 '글로벌 탤런트의 hub 이 어쩌면 사라질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재택근무의 일상화. 코로나 이후 우리는 또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