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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전에도 <프로덕트 매니저>는 존재했다! 쿠팡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따라 <프로덕트 오너> 직무의 이름을 <프로덕트 매니저>로 바꾸려고 한다는 소식을 전했었는데요. (https://careerly.co.kr/comments/52941) 이제 쿠팡의 모든 공고에도 반영이 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기회에 <프로덕트 매니저>의 기원에 대해서도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931년(!) P&G에서 일하던 26세(!)의 닐 맥엘로이는 <브랜드맨>이라는 새로운 직무의 채용을 요청합니다. 여기서 그는 브랜드맨이 기능적인 역할이 아니라 개별 브랜드의 성과를 온전히 책임지는 사람이고, 고객과 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이미 너무 익숙한 이야기죠?) (a) talk to customers and uncover their problems (b) develop a product that solves the problem (c, d) create a channel strategy and sales collateral to sell the product (e) track the right metrics, iterate, and drive profitability 이렇게 만들어진 브랜드맨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비재 기업의 <브랜드 매니저>로 이어졌습니다. 닐은 P&G의 사장을 거쳐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자문을 하면서 창업자 빌 휴렛과 데이빗 패커드의 멘토가 되어 <브랜드 매니저>의 방식을 전수합니다. 창업자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들이 창업한 회사 휴렛패커드(HP)는 실리콘 밸리 역사의 한 시작점이 됐습니다. <브랜드 매니저>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이어지는 명확한 끈은 찾기 어렵지만, 분명히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두 직무의 역할에 대해 기본적인 철학을 공유하고 있고요. 기존 소비재나 하드웨어에서는 프로덕트 개발의 주기가 길어 브랜드에 집중하다보니 <브랜드 매니저>라 불렸던 반면, 지속적인 개발/배포가 가능해진 소프트웨어 산업에서는 <프로덕트 매니저>가 더 적합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진화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Product Management Was Born 90 Years Ago Today (Maybe, Sort Of)

Bringthedon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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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4일 오전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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