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어른.
오랜만에 회장님께서
저녁을 사주셨다.
처음에는 새롭게
오뚜기와 함께하게된
뉴멤버들과 함께 하자 하셨다.
그러다가 룸이 크니
최대한 많이 불러서 먹자고 하셨다.
그리고 태블릿PC가 생겼는데
본인은 있으시다고 해서
선물을 주고 싶다 하셨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맛있는 것을 사주신다.
어렸을 때는
회장님과 함께한 프로젝트가 끝나면
어김없이 사주셨다.
그리고 일 이야기보다
먹는 이야기를 주로 해주셨고
먹는 메뉴는 늘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다 사주셨다.
물론 술은 음식에 맞춰 사주셨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많이 먹고 잘 먹는 사람은
일도 잘한다.
일을 잘하면 밥맛이 맛있다.
근데 이 이야기는 명예회장님도
다른 어른들도 같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하셨다.
물론 회장님이 사주시는 밥이라
맛있는 것은 분명한데
회장님께서 사주시는 밥의 시기는
늘 비슷한 상황에서 사주신다.
프로젝트가 끝나거나
잘 했거나
잘 못했거나
지쳐있거나
힘이 필요할때나
방향이 흔들릴때나 등등
물론 늘 그래서
늘 그렇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우릴 늘 지켜보고 계시나
싶은 느낌이 들 때가 많다.
그리고 늘
작은 선물을 준비해주신다.
암튼 오랜만에 밥을 사주셨다.
그리고 선물도 주신다 하셨다.
참 말하려 던 것은
이게 아니다.
해주신 이야기 중 몇가지를
기록에 남겨보려 한다.
1. 공부해라!
마흔때까지 몰랐다.
열심히 읽고 공부했지만
하면 할 수록 본인이 작게 느껴지고
왜 공부를 해야하지 하셨다 했다.
그러나 어느날 퍼즐처럼 하나 둘 조각이
맞아들어가는 순간이 온다하셨다.
이 이야기가 이 이야기고
이 이야기가 이 이야기와 만나고
이 이야기가 이렇게 합쳐지는구나
하며 공부의 조각들이 큰 그림으로
맞아들아간다 하셨다.
나는 아직 어리지만
이 이야기에 정말 공감한다.
아주 가끔 퍼즐처럼 조립되어
큰 줄기가 될 때가 있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듣고
공부를 더 해야겠다 다짐했다.
분명 그 때가 오는구나!
암튼 그랬다.
2. 케이스스터디를 해라!
케이스 스터디는 깊이보다 넓이다.
다다익선이라 하셨다. 케이스는 다양하게
많이 자주 끊임없이 해야하고
그 핵심은 질문이라 하셨다.
3. 식품은 연식이 중요하다.
집밥은 질린다 말하지 않는다.
집밥은 수차례 먹어도 맛있다.
왜그럴까? 그 답에 가까운 일에
우리가 하고 있다.(중략)
4.사시가 중요하다.
그리고 이름이 중요하다.
회사의 존재의 이유가 분명해야하고
그 일을 하기위한 방법은 다양해야한다.
실은 더 많다.
오늘은 이것만 기록하려한다.
그리고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배운 점을 기록해보고 비슷하게
따라해보려 했던 것을 공개해본다.
1.맛집
회장님은 늘 맛집에서 모임을 주선하신다.
실은 나도 사람을 만날 때 후배들과 식사를 할 때 그냥 근처보다는 멀더라도 맛보여주고픈 곳을 골라 만나려 한다.
그래서 후배들은 날 싫어한다.
그냥 가까운 곳에서 드시지..
2. 작은 이벤트를 만드려한다.
회장님은 늘 선물을 주시고
모임의 테마를 만드신다.
그래서 이번 모임에 우리도 따라해봤다
각자 한사람 한사람에게 주고픈 선물리스트를 만들었고 선물을 주었다.
그리고 코너속의 코너처럼
잘 보이지 않지만
우리만 아는 이벤트를 했다.
양말의 컬러를 맞춰보았다.
(우리만 알지만..)
경험상 싫다 싫다 어우 하지만
막상 하고나면 좋고
막상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이된다.
3. 사람을 궁금해하신다.
회장님은 목소리로 사람을
기억하신다고 한다.
메일 카톡 문자를 읽으면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하셨다.
그리고 한사람 한사람 개인적인
질문을 하신다.
그래서 나도 회사 밖 모임에서는
기승전 회사 일로 끝나지만
기승에는 그 사람을 궁금해하고
질문하려 한다.
암튼 어른은 어른이고
그 어른의 행동에서 배울점은
참 많다.
모든 어른이 그렇지만
세상에 나쁜 어른은 없고
개인적으로 뵐 때 나쁜 어른 또한 없다.
주저리 주저리 썼지만
잊기전에 배웠던 것을 기록해보려한다.
살면서 배우는
함께하면서 배우는 교훈은
잊으려해도 잘 안 잊혀지고
따라하다보면 어느 덧 내가 원래
그렇게 행동했던 사람처럼
좋은 착각에 빠지는 것 같다.
이럼 어떠하고
저럼 어떠하리
그저 좋은 어른이되면
다 좋은 것을..
좋은 어른이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