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PO가 정의하는 '제품의 한계'의 의미]
최근 핫한 토스 PO세션 영상에 관해 코멘트와 함께 쉽게 풀어써보았습니다. 토스는 PO가 주도했지만, 조직에 따라서 데이터분석가도 활용 해볼 수 있는 내용이라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개념 자체는 잘 생각해보면 우리도 한 번쯤 고민해본 것과 원리는 비슷한데요. 토스의 관점, 측정 방식, 꾸준한 실험, 조직의 얼라인, 협업, 그리고 실제 성공 사례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포인트는 Carrying "Capacity"를 수용 가능한 '능력'보다 '한계'라는 단어로 더 많이 표현한다는 점입니다. 맥락을 잘 담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 개념
- 우리 서비스가 도달할 최종 유저 수
- Carrying Capacity = # of New Daily Customers / % Customers You Lost Each Day
- 일정하게 유지되는 주 요인: Inflow(New User + Resurrection), Churn Rate
📌 의미
- 현시점에서 제품 본연의 능력으로 유저의 유입/이탈 균형이 맞춰지는 지점을 알아내고, 이를 활용해 전략을 세운다.
- “결국 도달할 지점"이자, “어차피 돌아올 지점"이기 때문에, Paid 마케팅 전략에 활용할 수 있다.
- 언제 끌어모으고, 언제 업그레이드 할 것인지, 가장 효율적인 타이밍을 잡아준다는 데에 의미있는 개념이다.
- 근본적인 Carrying Capacity의 향상은, “제품개선”을 통한 Inflow(유입)과 Retention(재방문)의 향상, Churn(이탈)의 감소다.
📌 생각거리
1️⃣ “유입 < 이탈”, 이거 문제있는데요?
- 토스의 CC 개념으로는 ‘그럴 수밖에 없다'고 볼 수도 있다.
- 이탈하는 유저를 잡으려고 아무리 애써도, 이미 제품의 캐파(Capacity)를 넘어서 넘치는 물을 주워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
- 말장난 같지만 엄밀하게는 다른, ‘이탈유저를 잡는 전략' 보다는 유저를 담을 수 있는 ‘제품의 그릇 넓히기’가 필요하다.
- 정말 제품에 ‘문제'가 있는지, 거기까지가 제품의 ‘한계'인지 고민해보자.
2️⃣ “유입 > 이탈”, 이거 좋은데요?
- 그 상태는 영원히 지속되지 않으며, CC 지점을 넘어서면, 결국 “유입 < 이탈"로 돌아서게 된다.
- “물 들어올 때 노 젓기"의 의미를, ‘더 많이 끌어오기 위해 마케팅하기'로 받아들이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 한계점에 다다르는 속도가 빠른 만큼, 광고를 끄고 더 큰 한방을 준비해야 한다.
3️⃣ 제품의 그릇 넓히기?
- 토스는 ‘간편송금’ 서비스의 한계점을 미리 예측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신용조회’를 내놓았다.
- 이를 가득 차 버린 CC 에 새로운 CC 를 얹었다고 표현했다.
- 타깃 유저가 늘어났고, 유저의 재방문 요소를 늘렸다.
📌 비슷한 개념
- 그로스해킹을 공부하면, ‘리텐션 곡선'에 관해 듣게 된다.
- “곡선의 안정화 지점, 즉 신규유저가 재방문하는 비율이 일정해지는 지점”이 모여서 MAU를 결정한다.
- 이때 “유입을 늘릴 것이냐" 아니면 “곡선의 안정화 지점을 높일 것이냐"를 전략으로 삼아서 MAU 향상을 꾀할 수 있다.
- 먼저 마케팅을 통해 유입 #를 늘리면 일시적으로 MAU는 늘겠지만, Retention % 이 똑같으면 광고를 껐을 때 원래 지점으로 돌아온다.
- 따라서 리텐션%(이탈%)이 안정화 되는 지점 자체를 높이는게 더 근본적이고 효과적이다.
- 그리고 그 지점을 높이는 건 ‘제품 개선'에 달려있다.
🔗참고
- 토스 PO세션 (약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