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인에서 안태현 젠카게이, 로드스타트 대표를 인터뷰했습니다. '커리어 선택'에 관한 답변이 인상적이었어서 커리어리에 공유합니다.
Q. 커리어 선택의 시기마다 기준이 있었나요?
첫 번째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인가’였어요. 개인적으로 느끼는 행복이 다르잖아요. 나를 행복하게 하는 ‘레시피’를 찾는 게 먼저였어요. 제 경우는 보람, 보상, 배움, 자율성이었어요. 나의 일이 사회 혹은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가, 사회경제적으로 일을 통해 보상을 받고 성장할 수 있는가,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가에 따라 선택했죠.
두 번째는 ‘옵션’이었어요.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이 일을 계속하는 건 참 슬픈 일이잖아요. 여러 갈래가 있음에도 ‘나의 선택’에 의해 일한다는 느낌이 저에겐 매우 중요했어요. 90년대에 첫 커리어를 시작하며 건축설계 일보다 당시로선 좀 이르게 IT 쪽으로 방향을 튼 것도 같은 맥락이었고요.
세 번째는 ‘조직을 떠나서도 내가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가’예요. 점점 일이 글로벌하게, 긴밀하게 연결되잖아요. 조직에 속해 일하지만, 커리어를 통해 쌓은 경험으로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게 중요해진 듯해요.
그중에서도 특히 세 번째 이유에 가장 눈길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