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위로 주제에 대한 찬반으로 나눈 뒤 1시 | 커리어리

"무작위로 주제에 대한 찬반으로 나눈 뒤 1시간 동안 토론을 진행하는 국제 토론대회가 있다. 연구자들은 토론 참여자들의 신념과 주제에 대한 자신감, 태도가 어떻게 변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주제에 찬성하는 입장에 선 사람들은 무작위 배정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주제에 대한 신념이 강해졌다. 반대 의견에 노출돼도 신념은 유지됐다. 가령 ‘인종차별은 나쁘지 않다’는 주제에서 찬성 변론을 맡았다면, 찬성 논리를 개발하면서 스스로 이를 믿게 된 것이다." "이처럼 상대방을 설득하고 반격에 방어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먼저 설득하는 과정을 ‘자기 설득(Self-persuation)’이라고 한다. 정치뿐 아니라 경제 영역에서도 이런 현상은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될 때까지 되는 척하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지는 실리콘 밸리에서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 대표들이 자기 사업에 대해 종종 과도한 자신감을 가지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런 기업 대표들은 자신의 사업 모델을 투자자와 소비자들에게 설득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자기 설득이 일어나면서 자신의 사업 모델을 실제 가치보다 고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실리콘밸리 사람들이 빠지는 '어떤 함정'

조선일보

2022년 5월 9일 오전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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