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영국 첩보영화는 영화 자체로도 긴박함과 몰입감을 주지만
당시 정치인(mostly 처칠) 리더십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다키스트 아워)
어제 본 '민스미트 작전'도 그러한 부류 중에 하나!
2차 대전 말, 영국, 그리고 연합군은 유럽과 아프리카를 공략할 수 있는 전략적 교두보
'시칠리아'를 점령해야만 하는 상황
독일 정보부를 속이고 시칠리아 주둔군을 그리스로 돌리기 위한 교란 작전을 펼쳐야 하는 것이 이 영화의 배경입니다.
콜린 퍼스의 인간미와 멋짐, 약간은 희극적인 전개, 내부 정치 등은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만, 기억에 남는 대사는 두 주인공이 막바지에 나누는 문답입니다.
"why do you think, Chuchill still believes this can work?"
"Because he has to"
결과에 따라 이 결정의 해석이 완전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
고심과 결단의 무게가 느껴지는 장면입니다.
처칠은 이 영화에서 세네장면에만 나오는데, 각 장면마다 시니컬하지만, 매우 인상적인 인사이트를 보여줍니다.
본질을 꿰뚫는 듯한...
이 부분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괜찮은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