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2.0: 돈에 대한 이야기 다시 쓰기
돈 걱정은 누구나에게 큰 걱정거리 중 하나입니다. NPR 팟캐스트 Hidden Brain에서 심리학자 브래드 클론츠와 함께 머니2.0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그 첫번째 에피소드는 돈에 대한 개인의 역사와 이야기, 그리고 그게 돈에 대한 우리의 무의식적인 믿음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설명합니다.
똑똑한 사람들 조차도 돈에 대해서는 어리석은 결정을 많이 내리는데, 금전적인 결정은 대부분 가족 히스토리에서 나온다고 말합니다. 주식에 실패하고 다시는 그 비슷한 투자도 하지 않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거나, 지나치게 생활력이 없는 부모 밑에서 자라서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 과한 일중독자가 되는 등.
그래서 가장 먼저 자신이 돈에 대해 어떤 믿음 체계를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인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 알아가기 위한 질문들을 몇개 예시로 들었는데 한번 차분하게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배우자나 파트너가 있다면 돈에 대한 서로의 가치관을 함께 알아가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엄마/아빠가 돈에 대해 가르친 것
- 어린 시절 돈에 대한 경험.
- 돈에 대한 즐거웠던 기억
- 돈에 대한 가장 고통스러웠던 기억
- 금전적 목표
- 금전적 공포
- 사회경제 수업에 대한 느낌이 어땠는지
- 돈에 대해 어떤 자부심이 있는지
- 돈에 대한 감사
또 흥미로운 실험을 한 것이 있는데, 수입보다 소비가 많고 돈을 모으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첫번째 그룹에는 금융 교육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그룹에는 각자에게 감정적으로 의미있고 흥미로운 물건을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두번째 그룹에서는 이 아이템이 자신에게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는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 후 미래를 위해 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를 각자 발표했습니다.
각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코어밸류를 돈과 이어주는 과정이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돈에 대한 믿음체계를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이를테면 돈은 나쁜 것, 부자는 모두 악랄한 사람들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면 돈이 다 나쁜 건 아니고 부자라고 다 나쁜 사람들은 아니고 내가 돈을 많이 모아서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식.
이 두 그룹의 워크샵 이후 첫번째 그룹에서는 22%의 사람들이 돈을 모으는 습관을 개선하였고 두번째 그룹에서는 73%의 사람들이 변화하였습니다.
돈에 대한 자신의 믿음체계를 제대로 인지하면, 그 믿음에 이의를 제기하며 믿음을 바꿔나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완전히 뒤바꾸는건 아니고 유연성을 늘리는 거라고 설명하는데요, 예를 들어 '은행은 절대 믿을 수 없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까지는 믿을 수 있는지'를 늘려나가는 거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컨텐츠라고 느꼈는데요, 돈에 대해 나는 어떤 믿음체계를 가지고 있는지, 이게 돈에 대한 나의 의사결정에 그동안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 믿음 중 바꾸고 싶은 것이 있는지 등을 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저 질문목록은 시간을 가지고 좀 작성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