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순간 그때그때 바로 써서 올립니다. | 커리어리

“떠오르는 순간 그때그때 바로 써서 올립니다. 그래야 글이 살아있어요. 이거 재밌으니 나중에 써야지 하고 뒀다가 열 시간 뒤에 쓰면 생생함이 싹 빠져 무미건조해지더라고요. 잠자는 6시간, 하루 두 번 산책하는 한두 시간을 제외하곤 책 보거나 기사 읽거나 글을 써요.” “ ‘모든 글쟁이는 다 관종’이라고 하던데 맞는 말 같아요(웃음). 글 쓰는 것과 내 글에 대한 반응 보는 것을 좋아해요. 글 쓰는 사람들은 자기를 이해하는 독자가 따로 있어야 합니다. 천재 글쟁이라도 어느 날 갑자기 인기를 끌 수는 없을 거예요. 쭉 관심 가져온 그만의 독자들이 알아주는 거지요.” “아내(브라운대 뇌과학 전공 교수)와 유학 시절 미국 교수를 많이 만났는데 관심 폭이 매우 넓었어요. 이유가 뭘까 보니 ‘살아있는 호기심’이었어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으면 ‘그게 뭔데?’ 하면서 초등학생처럼 질문해요. 대개 한국 교수는 ‘내 생각엔 이런 거야’라며 진단부터 하죠. 이미 짜놓은 틀로 세상을 재단하기 때문에 새로운 게 들어가기가 어려워요.”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를 줄 팍팍 치며 재밌게 읽었다는 사람에게 ‘가장 흥미로운 주장이 뭐였느냐’고 물어보면 말문 막힐 때가 많아요. 책 한 권 뗐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통찰을 얻어 생각을 확장하는 게 독서의 핵심입니다. 책은 불(생각)을 지피는 땔감일 뿐, 불이 내 것이 돼야 합니다.” '페북의 빌 브라이슨' 박상현이라는 사람이 늘 궁금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이 읽고, 어떻게 숙성시키길래 저런 양질의 컨텐츠들을 매일 생산할 수 있을까. 한명의 팬으로서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던 인터뷰. 얼마전 '브랜드보이'를 인터뷰하신 김미리 기자님이 취재.

[아무튼, 주말] 잡학다식 '페북의 빌 브라이슨'... "비결은 깍두기 정신"

Naver

2020년 5월 17일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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