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9
퇴근 길, 영상제작 신입의 생각 -1-
“첫 날에는 일 안시킬거야, 걱정하지마”
주변인들의 예상을 벗어나 입사 당일부터 현업에 투입된지
벌써 2개월하고 조금 넘었습니다.
그 사이 팀장님이 퇴사하시고 기타 부서들과의 협업,
실적 압박 등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제가 만든 영상만 14개가 넘어갑니다.
스타트업 기업에 재직하는 영상제작자는 PD도 연출도 아닌
영상제작자가 맞는 것 같습니다
단 두 명뿐인 팀에서 한 사람당 기획,촬영,편집이 모두
(당연하지만) 가능해야하고 타 부서들은 영상 제작 의뢰를
생략한 채 영상을 ‘요구’합니다
현장을 지휘하는 PD의 존중 없이,
저희 팀의 스케줄은 대부분 경시하며 기획과 연출,
촬영 구도부터 편집까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관여합니다 그리고 모두 하루면 끝나는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획부터 편집까지 모두)
오늘 하루를 누구보다 바쁘게, 뚜렷한 목표로 열심히
살았지만 퇴근 길 밀려오는 고민은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첫 회사라, 아직 희망을 가지고 싶어서,
그래도 대부분 좋은 분들이니까 등등
여러 생각을 품으며 퇴근하는, 오늘은 목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