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6z 2022 크립토 리포트
a16z에서 낸 첫 연간 크립토 리포트를 이바닥 늬우스에서 발빠르게 번역해주셨습니다. 혼란스러운 시기의 현재 상황을 이해하는데 인사이트를 주는 좋은 글이네요. 비주얼 자료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기사 내 원문 리포트 읽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1. 지금은 가격-혁신 4번째 사이클의 한 가운데에 와 있습니다.
-크립토 시장은 변동성이 너무 크고, 때로는 무질서하게 움직이는것처럼 보이지만 그 기반에는 나름의 논리가 존재합니다.
-보통의 산업에서 가격은 후행지표입니다. (어떤 프로덕트가 출시되고 그것의 적정 가격이 가치의 크기와 동일해집니다.)
-하지만 크립토 시장에서 가격은 선행지표입니다. 신규 프로젝트의 높은 가격이 관심을 유발하고, 이 관심이 아이디어의 발전과 제작으로 이어지며 결과적으로 혁신이 만들어집니다. 우리는 이것을 가격-혁신의 사이클이라고 정의했고, 이 사이클은 처음 비트코인이 등장했던 2009년부터 크립토 시장이 발달하는 주요한 원동력이었습니다.
2. 크리에이터들에게, 웹 2.0보다 웹 3.0이 압도적으로 좋은 환경이 될겁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크리에이터가 생산한 결과물을 독점하지만,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의 수수료는 2.5%에 불과합니다.
-2021년에 오픈씨에서 이더리움 기반의 NFT 민팅과 거래에서 지급된 수수료가 약 4.5조원으로 메타가 같은 기간 크리에이터에게 나눠준 수수료인 약 1.2조원의 4배에 달합니다. 메타가 크리에이터에게 배분하는 돈은, 메타의 매출의 1%정도입니다.
- 웹3.0 플랫폼은 크리에이터당 2억 원을 나눠준 반면, 메타는 유저당 200원,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당 8,000원, 유튜브는 채널당 3,000원을 준 셈입니다. 웹3.0은 아직 작지만, 매우 강력합니다.
3. 크립토 프로젝트가 점점 실생활과 가까워집니다.
-전세계의 17억 명은 아직도 은행 계좌가 없습니다. 한편, 최근의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과 디지털 화폐에 대한 수요는 지난 몇 해간 급격히 증가
-금융 시스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 중 10억 명 이상이 모바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크립토는 이들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줍니다.
-<플로우카본>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탄소배출권 거래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헬륨>은 무선통신을 탈중앙화하여 기존의 통신 거인들이 지배하던 시장을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스퍼스> 와 같은 프로젝트는 온라인상의 개개인이 본인 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관리할 수 있게하여, 구글과 메타 등이 독점하는 온라인 프로필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데이터와 수익을 탈중앙화하고 있습니다.
4. 이더리움은 확실한 선구자이나, 여러 경쟁 프로젝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웹3.0 테마의 주인공이지만, 이더리움의 한계를 보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등장 하고 있습니다. 솔라나, 폴리곤, BNB 체인, 아발란체, 팬텀과 같은 프로젝트들에 헌신하는 개발자들은 이더리움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은 여전히 초기 단계입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의 활동 정도를 보건대, 현재 700만에서 5천만명의 유저가 있다고 추산. 인터넷 시대에 빗대어 보면 지금은 약 1995년 쯤 와있는 것과 같습니다. 인터넷 인구는 그로부터 10년 뒤인 2005년에 10억 명이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딱 그 시기에 웹2.0을 휩쓴 페이스북과 유튜브와 같은 플레이어들이 등장했네요.
-지금의 추세가 유지된다면 2031년에는 크립토 인구가 1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