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주로 보던 씬에서 스타트업씬 처음 마주했을 때 나의 혼란들. 여기서 파생된 좋은 스타트업의 조건 & 이 씬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 • 스타트업의 몇백억, 몇천억, 몇조 밸류에이션 근거는 정확히 무엇인가 상장사는 영업적자 4년째면 관리 종목 지정, 상장폐지 가능성 높아진다. 이에 비해 기술과 사람이 주요 자산인 스타트업 재무재표는 당연히 상장사처럼 나올 수 없고 기존의 평가 방식이 맞다고 할수 없지만, 이익은 여전히 마이너스인데 라운드 지날수록 밸류에이션이 멀티플 이상 팍팍 올라가는 것을 볼때 신기했었다. 어쨋든 상장은 투자자 보호 목적에서도 까다로울 수 밖에 없으므로 높았던 밸류에이션이 독이 되는 경우도 속출. 어쨋든 결정타는 서비스의 시장성 & 대표. 그러니 이 두가지를 꼭 예민하게 리서치 해보아야 한다. • 아무리 뜻이 좋고 혁신한다 해도 기업은 돈을 벌어야 한다. 레거시네 어쩌네 해도, 조용히 따박따박 돈 잘 버는 기업들도 많다. '가능성' 만으로는 지속가능하기 어렵다. 시리즈 A, B, C, 유니콘 어떤 단계든 1) Core, 핵심 경쟁력은 있는가, 무엇인가 - 남의 서비스 그대로 배껴 내는 회사도 쌨다. 비슷할 수는 있어도, '달라야' 한다. 2)그것으로 돈 버는 구조가 가능한가. 3)차별화 포인트가 명확히 있는가. 어느 부분에서 '말이 되는가' 따져보시라. • 왜 VC가 갑인가 증권사/자산운용사에도 양아치가 많지만 VC업계는 더 많은 느낌. 비공개 정보가 많고, 네트워크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고, 돈이 도는 시장이고, 플레이어가 갑자기 많아지면서도 이런 듯. 주요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펀드규모는 1인당 1천억 내외~조단위 (미래에셋 자산운용의 전체 운용자산 173조), 나는 증권사에서 구조화상품 세일즈/트레이딩을 했는데 Top 5 하우스별 자체 헷지 1조~7조 추정. VC의 경우 작년 한국투자파트너스 5.8조 AUM(IR자료 기준)인데 Top 2와 타 회사들간 격차도 꽤 나고, 기존 자본시장과 VC의 AUM 차이는 꽤 많이 나는걸 볼 수 있다. 증권사 헷지 트레이더,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VC의 역할과 시장 사이즈가 다르니 규모 차이는 당연하지만, 어쨋든 투자자는 주인공이 아니다. 주인공은 당연히 사업하는 분들이지. 투자한 회사가 잘되야 투자사 성과도 좋은건데, 그럼 잘되게 돕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어떤 VC에게서 투자 받았는지도 점검 해보아야 할 포인트. (물론 좋은 VC도 많다. 요즘은 시장이 바뀌어서 갑을도 달라졌고.. - 나는 솔직히 이 설정 자체가 별로다) • 자본시장 있을때를 돌이켜보면 일반 리테일 투자자들이 훅 많이 들어올 때 & 이 일을 하고 싶다는 사람이 갑자기 많아질 때 끝물이였다. 남들이 다 할 때는 이미 늦다. 반발짝 빠른 타이밍은 일도 투자도 정말 어렵지만, 내가 하려는 일 & 회사가 어느 국면에 있는지 꼭 파악해보아야만 한다. 냉정한 이성 + 뜨거운 가슴의 발란스가 잘 맞아야 할 타이밍.

벤처투자, 파티는 끝났다..."살아남을 방법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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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5일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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