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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100 [안나 카레니나 편향?!] 1. 편향은 심리학의 영역이지만 통계학자가 발견한 편향이 하나 있습니다. 제2차 대전이 한창이던 때 전장에서 돌아온 전투기에 난 총탄 자국을 보면서 전투기를 보강하라는 지시가 있었습니다. 그때 아브라함 왈드(1902-1950)는 심각한 손상을 입은 전투기는 이미 추락을 했기 때문에 총탄 자국이 없는 곳을 보강해야 한다고 했죠. 아브라함 왈드는 통계학자였습니다. 2. 이걸 생존자 편향이라고 하며, 성공적인 소수의 데이터로 전체를 해석하는 오류를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여러 책에서 인용되고 있죠. 승리자의 성공 스토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패한 원인에 대한 분석도 중요합니다. 3. 그럼 안나 카레니나 편향이라고 들어보셨나요?(모르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생각한 말이니까요.) 톨스토이의 작품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은 유명합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4. 2000년 이전의 심리학은 불행을 연구했습니다. 정신이상은 왜 생기는가? 조직이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울증은 왜 생기나? 등이 심리학의 질문이었습니다. 불행한 가정이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이유를 연구한 샘이죠. 그러나 이혼한 가정을 아무리 연구해도 행복한 커플의 비밀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2000년 이후 긍정심리학이 탄생했습니다. 살아남은 자들을 연구하기 시작한 겁니다. 5. 생존자 편향과 안나 카레니나 편향이 주는 메시지는 반대입니다. 실패한 케이스를 관심 있게 볼 것인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을 것인가? 6. 저라면 Hope the best, 성공한 사람들을 먼저 연구하고, Plan for the worst, 실패하는 케이스를 통해 대비를 할 것 같습니다. 이것이 심리학이 주는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생존자 편향과 안나 카레니나 편향을 어떻게 활용하고 싶으세요? <사진> 통계학자 아브라함 왈드와 2012년 영화 안나 카레니나를 연기한 키이라 나이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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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4일 오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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