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에 진심인 카페가 있어요. 이곳에서는 ‘영수증을 버려드릴까요?’라고 묻지 않아요. 대신 영수증을 잘 접어 작은 포켓 사이즈의 봉투에 넣어줘요. 마치 수백만 원짜리 명품을 사야 내어줄 법한 영수증 패키지죠. 별 거 아닌 듯 보여도 막상 받아보면 마음에 작은 기쁨의 소동이 일어나요.
모로코에서 시작했지만, 싱가포르에서 더 유명해진 ‘바샤 커피(Bacha coffee)’ 이야기예요. 물론 영수증만 이렇게 준다고 해서 고객 감동이 생기는 건 아니죠. 바샤 커피는 커피는 기본이고, 커피를 고르고 마시는 고객 경험 디자인에 온 정성을 쏟았어요. 영수증은 그 일부일 뿐이고요.
카페에서의 고객 경험이 뻔하지 않냐고요? 바샤 커피의 고객 경험 디자인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거예요. 바샤 커피를 직접 가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