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의 자기관리 - 식단, 훈련, 수면
만 36세로 프랑스 오픈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라파엘 나달의 자기관리에 대한 기사. 결승에서 본인보다 12살 어린 카스페르 루드를 3-0 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최고에 오른 자일수록 더더욱 스스로를 엄격하게 관리하면서, 뛸 수 있는 시간을 늘리고 상대와 격차를 벌린다.
모든 일이 마찬가지. 존경스럽다.
——
1. 식단: 육류보단 해산물 위주 식단을 즐긴다. 육류보단 덜 기름지면서 단백질은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의 점심과 저녁상엔 어김없이 찐 생선 요리와 새우 만두가 오른다. 여기에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올리브오일과 샐러드를 곁들인다. 국제 대회에 나가도 경기 후 직접 수퍼마켓에 들러 자신이 먹을 샐러드와 음식 재료를 고른다. 채소 신선도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2. 훈련: 나달은 몸 관리를 위한 시간도 분 단위로 쪼개 쓴다. 정시에 식사하고, 정해진 훈련량을 소화한다.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홈페이지에 따르면 나달은 세트당 평균 3300보를 딛는다. 5세트까지 치르는 메이저 대회의 경우 1만 보 이상 달린다는 뜻이다. 이를 대비해 그는 하루 4시간씩, 평균 4700 칼로리가 소모되는 고강도 훈련을 주 6일 진행한다. 그는 오전 6시에 훈련 코트에 선다.
3. 수면: 수면시간도 철저히 챙긴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자정 전에 잠자리에 든다. 나달은 "소파에 누워 늦은 시간까지 TV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경기나 훈련을 앞두고 8시간 이상 잠을 자야 하는 게 철칙"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