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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 시위에 대한 PR적 제언을 이야기한 최근 더피알 기사가 인상 깊다. 내용은 아래. 전문은 링크. --------------------------------------------- ‘선한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한다. 맞는 말인데, 중요한 전제가 있다. ‘더 공정하고 정당한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이다. 사회적 약자란 신체적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소외되거나 열악한 위치에 있어,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존엄성이나 기본 권리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거나 인간다운 삶을 영위라는데 어려움을 겪는 개인이나 집단이다. 여기에 추가되어야 할 조건이 ‘소통에서 소외’이다. (중략) ‘가족이나 네가 장애인이 되어보면 이해할 거다’ ‘지하철 막히면, 버스 타세요’ 현장에서 툭툭 터져 나오는 참여자의 말은 시위 효과를 반감시키고 공감조차 돌려세운다. 또 다른 이기주의로 보일 수밖에 없다. 시위의 본질은 ‘차별과 불평등’이다. 사회적 공론화가 가능한 부분이지만 의제보다 장애인만 보인다. 지지와 동조를 보내고 싶어도 어설픈 ‘측은지심’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마라토너가 필요한 의제인데 스프린터관점에서만 접근한 결과다. 마라토너에게는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하다. 긴 호흡을 같이할,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연대가 아닌 페이스메이커로서의 연대 말이다. 성숙한 사회의 척도중 하나는, 사회가 ‘낯선 이들’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있다. 장애인은 이 사회 시스템에서 여전히 ‘낯선 이들’이다. (지금도 이 사업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사업’이 공공영역에서 자주 등장할 때가 있었다. 우리는 그동안 무엇을 개선해 왔던 것일까? 구조가 바뀌지 않은 인식개선이란 그저 ‘동정의 다른 말’에 그치지 않을지 모른다. 우리는 전장연 시위방법에 이야기하기 전에 물어야 한다. 왜 그 방법 외에는 목소리를 전할 기회조차 없는 사회가 되었는가에 대해서. (중략) 마지막으로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JUSTICE)>의 책이 생각나 다시 한번 꺼내어 읽었다. 『사회가 정의로운지 묻는 것은,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 이를테면 소득과 부, 의무와 권리, 권력과 기회, 공직과 영광 등을 어떻게 배분하는지 묻는 것이다. 정의로운 사회는 이것들을 올바르게 분배한다. … 중략 … 재화 분배를 이해하는 세가지 방식을 찾아냈다. 행복, 자유, 미덕이 그것이다.』 출처 : The PR Times 더피알타임스(https://www.the-pr.co.kr)

장애인 이동권 시위에 대한 PR적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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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 시위에 대한 PR적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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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4일 오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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