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용실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경쟁력있는 서비스다. 미국과 비교하면 압도적이라 할 수 있다. 남자 커팅 기준 1만원대, 2만원대, 3만원대, 4만원 이상 정도로 급이 나뉜다. 그리고 높은 급을 경험할 수록 마치 비싼 스시나 구두를 경험한 것 같이 다시 아래로 되돌아가기 힘들다. 4만원 이상의 미용실의 디테일은 원래 한국이 이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라인가 싶을 정도다. 급이 높은 미용실의 수습은 보통 2-3년이라고 한다. 그나마 요즘 많이 줄어든 편이고 예전에는 5년 조금 더 욕심 있는 사람은 7년까지도 수습을 했다고 한다. 단순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가지 제공할게 많은 서비스라 철저하게 도제식으로 배울 수 밖에없다. 진심으로 공부가 적성에 안맞으면 고급바의 바텐더와 함께 미래 유망 직업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