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IT 버블 닮았다"… 손정의 펀드 위기론
조선비즈
"20년전 IT 버블 닮았다"… 손정의 펀드 위기론 지난 20여년간 수도 없이 들었던 소프트뱅크 위기론 중의 하나. 나도 지금 비전펀드가 위기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손회장의 뚝심을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생각. 하지만 소프트뱅크비전펀드가 투자기업의 밸류에이션을 크게 올려서 또 투자하는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올리고 그게 영업이익으로 연결되는 방식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 위워크의 기업가치가 20B이하일때는 그래도 이해하려고 했는데 47B으로 올라갔고 그 가치를 비전펀드가 만들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는 확실히 무리라고 생각했음. 어쨌든 손회장은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해 각 섹터에서 경쟁력을 높여서 시장을 장악하는 회사에 투자한다는 나름대로의 가설을 가지고 세계최대규모의 모험자본을 만든 것. 그 가설이 어느 정도 들어맞을지 더 지켜봐할 것으로 생각. 지난 30여년간 시대의 흐름을 타는 그의 이런 무모해 보이는 모험은 실패도 많았지만 성공이 더 컸다.
2019년 9월 20일 오전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