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 주니어 개발자, 당신에게 바라는 6가지 ✍️ 꼭 개발자라는 직업을 떠나 사회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경우라면 '당연히' 잘 모르는 게 많기 마련입니다. 특히 개발자라는 직업은 더욱더 주니어 시절을 힘들어하며 얼마 가지 않아 포기하는 경우가 많죠. 물론 슈퍼 개발자나 하나를 말하면 열을 아는 일당백 스타일이라면 모를까 아주 일반적으로는 모르는 게 당연한 기간인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니어 개발자분들께 바라는 6가지 항목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 항목에 대해 몇 가지 첨언을 하며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1. 내가 사용하는 기술의 기본을 아는가?_본질에 집중하기 기본 혹은 기초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백번 천 번을 이야기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기술의 발전이 너무 빨리 되다 보니, 그리고 무언가를 만드는 데만 집중을 하다 보니 기술의 기본은 뒤로하고 보여주기식 개발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잠깐은 그럴싸해 보이게 개발을 잘하는 착각(?)이 들 수 있지만 분명히 한계는 있고 오히려 성장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생깁니다. 느려도 자신이 사용하는 기술의 본질을 잘 알고 알지만 다시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개방적으로 피드백을 수용하는가?_경청하기 정답이 있는 문제라면 모를까 대부분의 기술적 해결에서는 정답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은탄환이 없다라고 표현을 하기도 하죠. 더욱이 경험이 부족한 주니어 시절엔 시야가 좁아서 자신의 방법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코드 리뷰나 회의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설득을 당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본인의 생각이 명확한 경우 반대로 상대방을 설득 시킬 수 있기도 하죠. 혼자서 개발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선 팀의 컨벤션에 맞춘다거나 누군가의 지적 혹은 제안이 있을 경우 최대한 수용하는 투명한 도화지 같은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겠죠. 3. 실수를 통해 배우는가?_성장하기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경험이 부족한 주니어 때는 특히 더 다양한 실수를 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실수가 반복되면 그건 실수가 아니라 잘못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실수를 한 경우 무엇 때문에 실수를 했는지, 어떻게 하면 다음엔 실수를 방지할 수 있을지 등 완벽하지 않은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실수를 줄여가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실수와 잘못의 차이를 잘 고민해 보며 실수를 오히려 성장의 동력으로 바꾸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4. 끊임없이 배우고 리뷰하는가?_공부하기 이제는 코드도 컴퓨터가 알아서 작성해 주는 시대까지 왔습니다. 그만큼 기술의 한계는 끝을 모르고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그에 우리 개발자들은 배움을 멈춰 선 안됩니다. 거기에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것 또한 중요한데요. 트렌드를 잘 파악해 가면서 새로운 기술들에 대한 배움을 무서워하지 말고 지금 사용하는 기술이 언제든지 요구사항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5. 내가 무엇을 왜 개발하고 있는지 정확히 아는가?_주인의식 갖기 회사에 들어가면 '임무'를 할당받고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개발을 하긴 하지만 어떠한 가치를 위해 혹은 어떠한 목적을 갖고 개발을 하는지 모르고 그저 로봇처럼 '개발만' 하는 경우로 전락되기 쉬운데요. 사소한 기능, 아니 코드 한 줄을 짜더라도 이 코드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떤 영향을 주는지, 나아가 어떤 이유/목적을 위해서 작성되는 코드인지 고민하며 작성하는 것 또한 중요한 마음가짐이라 생각합니다. 6.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가?_질문하기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시키지 않아도 혹은 하나를 말하면 열을 하는 그런 개발자가 된다면 좋겠지만 그렇기엔 다양한 경험들과 생각들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그러면서 기술 혹은 도메인에 대해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무조건 발생하기 마련인데요. 그럴 때마다 그 상황을 회피하거나 부정을 하다 보면 본인의 성장 한계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모르는 건 확실하게 인정하고 제대로 알기 위해 노력을 하다 보면 퍼즐 맞추듯 탄탄한 개발 근육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