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유니콘들의 기쁨과 슬픔] 말많던 위워크는 IPO를 연기취소하고, 같은 날 에어비엔비는 내년에 상장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공유경제의 대표 유니콘 두 회사의 미래가 엇갈리나요? 위워크는 거의 50조원에 육박하는 밸류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런저런 이슈들로 정말 50조씩이나 할까라는 의문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시장에서는 많이쳐줘도 24조원쯤 심지어 어디서는 12조원정도의 밸류라고 평가되기도 했네요. 기대하는 가치에 비해서 시장의 평가가 너무 낮으니 투자자들의 압박으로 상장을 미룬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우버처럼) CEO도 교체하고 회사를 효율적으로 끌어올려서 다시 상장을 시도할지도 모르겠네요. 에어비앤비는 올해 상장을 시도하지 않을까라는 예측이 많았습니다. 에어비엔비에서도 상장을 검토는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거든요. 그리고 오늘 2분기 성과를 발표하면서 내년에 상장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에어비엔비의 성과는 꽤나 괄목할만한데요, - 분기 매출이 10억달러(1.2조원)을 넘었습니다. 10억달러를 넘긴건 두 번째라네요 - 설립이후 호스트가 에어비엔비를 통해 벌어간 수익이 95조원이 넘었고, 10만 도시에 700만개의 호스트가 있다고 합니다. - 새로 출시한 관광 상품인 ‘Experience’를 이용한 유저수도 4만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물 들어올때 노 젓는다고, 에어비엔비는 조만간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도 진행한다고 하네요. 여행은 살아보는거야! 매출이나 규모는 크게 성장했지만, 과연 수익을 내고 있을지에는 의문이 있습니다. 다행히 2017년과 2018년에는 흑자를 냈다고 하네요. 에어비엔비의 지난 밸류는 310억 달러(37조원)였는데요, 무려 2017년에 인정받은 밸류입니다. 그 때 제프 베조스도 투자자로 들어왔네요. 올해 전반적인 금융 시장의 분위기는 그렇게 좋은 편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상장했던 슬랙, 줌, 핀터레스트 등의 스타트업들은 상장가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우버랑 리프트는 빼구요. 마침 또 공유경제 유니콘 형제들이네요?! 그나저나 손상은 우버랑 위워크에 꽤나 많은 자본을 투자했는데 속이 좀 쓰리겠네요.

공유경제 유니콘들의 기쁨과 슬픔 – 이바닥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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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1일 오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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