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호텔: 쇠락한 지방을 살리는 방법> 일본의 인구 감소로 쇠락해 가는 지역/농촌/마을을 살리는 방법으로 '분산형 호텔'이라는 컨셉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골의 빈집을 호텔로 개조하는 움직임은 몇 년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는데요, 분산형 호텔은 빈 집을 개조하는 것에 더하여 "마을 전체를 호텔로 만들자"는 아이디어입니다. ​오래된 빈 집을 개조해 만든 호텔은 일본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최근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입니다. 물론 자연에 둘러싸인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일본인들도 자주 찾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런 숙박시설은 일반 호텔에 비교해서 편의성이 떨어집니다. 호텔 내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경우도 많고 샤워시설도 부실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다른 시설들 예를 들어, 마을 내 음식점, 카페, 목욕탕 등이 보완하는 것입니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론트 데스크를 만들고 영어가 가능한 스태프를 배치하여 체크인 프로세스를 도와줍니다. 숙박객들은 빈집을 개조해 만든 방에서 머물고, 동네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고, 동네 타코야키 집에서 식사를 합니다. ​마을을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숙박비도 저렴합니다. ​"마을 전체를 호텔로 만드는" 참신한 컨셉이 일본에 조금씩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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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経済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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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3일 오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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