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마인드의 AI 교육 지원 프로그램

요즘 딥마인드에 관심이 많습니다. 수 차례의 봄과 겨울을 겪은 AI 기술은 이제 서비스화 직전 단계까지 온 것 같아요. 이를 진행하는 회사들 중 딥마인드는 한국인들에게 특히 친숙하고(알파고 vs. 이세돌의 경기를 기억하시지요), 인류의 근본적인 문제를 푸는 해결책으로서 범용 AI의 가치를 찾으며 연구하는 곳입니다. 이렇게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알파'로 브랜딩하는 회사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알파고, 알파폴드, 알파코드 등) 여기서 AI 분야 연구 장학금 프로그램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소외계층 학생들이 AI 등 관련 분야에서 대학원 연구를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프로그램이에요. 바로 어제 해당 장학금 프로그램 운영자이자 딥마인드 교육 파트너십 매니저인 실비아 크리스티(Sylvia Christie)의 인터뷰가 공개됐어요. 그는 정신건강 헬스케어 접근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만드는 스타트업에서 일하다가 딥마인드로 이직했는데요. 기술+사회를 향한 긍정적인 임팩트가 있는 회사에서 일하고자 하는 마음이 돋보였습니다. 5년 동안 딥마인드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335명의 학자를 배출했고 13개국 26개 학술 기관에서 최대 115명의 새로운 학자가 배출될 것이라고 해요. 개인적으로 눈길이 갔던 부분은 면접 부분이었습니다. 실비아는 딥마인드가 지원자를 너무나도 깊이 알고자 한다는 데 놀랐다면서 덕분에 다양한 배경, 분야, 접근법을 가진 사람들이 딥마인드의 조직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었다고 말했어요. 언급된 내용만 봐도 단순히 '우리는 열린 회사'라는 수식어로 운영되는 채용 시스템은 아닌 것 같아요. 명확한 인재상을 기반으로 핏이 맞는 구성원을 거르거나 채용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구성원은 덕분에 일하기 편하고 안정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이고요. 언젠가 꼭 딥마인드에서 일하는 분들을 만나서 얘기 나눠보고 싶네요.

The pursuit of AI education - past, present, and future

Deep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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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9일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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