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국내 VC 업계에서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알토스벤처스 등이 스타트업들의 홍보 등을 일부 지원하는 기능을 갖췄지만, 별도의 조직을 꾸리고 재무·법률·인사 등 투자 기업의 관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에이티넘은 그로쓰파트너스 본부가 본격 가동되면 투자 포트폴리오의 사후관리 역량을 높이는 것을 넘어 유망 투자처 발굴 등 VC 본연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은 VC 심사역들이 투자뿐 아니라 사후관리에도 많은 시간을 쏟았는데 이제는 스타트업 심사 등 투자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때문이다.

[시그널] 에이티넘, VC 최초 스타트업 지원 '전담 본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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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에이티넘, VC 최초 스타트업 지원 '전담 본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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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4일 오전 1:21

댓글 1

  • 그간 VC는 투자 활동에 집중하고 투자 후 사후관리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했습니다. 심사역당 포트폴리오 개수도 많고 시장이 좋을땐 발굴하고 실사하고 투심하고 이게 업무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니 전사역량이 여기에 집중되고요. 또 따로 돌보지 않아도 알아서들 기업가치도 잘 올랐죠. 하지만 최근 몇몇 하우스를 중심으로 좀 더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채용, 홍보, 전략 컨설팅, 법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런 움직임이 나타나는 점은 생태계에 긍정적이라고 보입니다. 시장환경이 변하면서 산업이 오히려 좋은 방향으로 성장할 계기가 될수도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