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X Writing에 유머 한 방울 넣는 방법 2

🎈 한 줄 요약 - UX Writing에 코미디(유머)를 사용해도 될지 빠르게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 의사결정 트리를 사용해보세요. ✔️ 제가 반복해서 말하듯이, UX Writing에서 유머 사용은 엄청난 주의가 필요해요. 왜냐? '맥락적'(항상 하는 말)으로 '적절하다'는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일상적인 예를 하나 들어서 설명해볼게요. ✔️ 저는 햄버거를 좋아해요. 집 근처에는 두 곳의 프렌차이즈만 있죠. 하나는 버거킹이고, 다른 하나는 맥도날드예요. 둘 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고 있으며, '회원 바코드'를 적용했어요. 회원을 찍으면 적립이 되고, 보유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형태죠. ✔️ 둘 중 어느 곳의 키오스크가 더 사용성이 좋을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버거킹'의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버거킹은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쿠폰 적용, 회원 바코드 인식이 빠르거든요. 즉, 키오스크가 5초 이내로 '내 행동에 대해 답을 해줘요.' 점심시간에 사람이 길게 줄을 서 있다고 하더라도, 스캔 등을 빠르게 할 수 있죠. 줄 선 고객에게 민폐까지는 아니에요. ✔️ 하지만 맥도날드는 그렇지 않죠. 점심 시간에 회원 바코드를 찍는다? 민폐를 끼치는 일이에요. 왜냐고요? 반응이 없거든요. 5초, 10초, 20초, 30초..... 1분이 지나면 그제서야 인식하고 다시 메인홈으로 진입하거든요. 장바구니에서 인식했는데 말이에요. 그 이후에나 결제가 가능하죠. ✔️ 여튼, 두 회사 모두 적립과 쿠폰을 위해 바코드를 찍어요. 하지만 위에 설명처럼 버거킹은 금방 인식되는 반면, 맥도날드는 엄청난 시간을 필요로 하죠. 이때 에러가 났다고 가정을 해볼까요? 여러분은 어느 회사에 유머를 넣어도 된다고 생각할까요? 1. 버거킹 2. 맥도날드 ✔️ 혹시 속으로 버거킹이라고 생각했나요? 맥도날드는 키오스크를 사용하다가 화난 사람한테 개그를 던지면 바로 주먹이 날아올정도로 답답하니까요. 하지만, 저는 버거킹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얼마 되지 않는 점심 시간에 당장 햄버거를 주문하고, 빠르게 받아서 먹고 쉬고 싶을테니까요. 안 그런가요?🥴 ✔️ 제가 버거킹 키오스크, 맥도날드 키오스크 둘 다 유머를 넣는 것을 주저하는 이유를 예측하실 수 있을까요? 점심시간이라서? 뒤에 줄이 길게 서 있어서? 키오스크가 맘대로 되지 않아서 화나는데 유머로 분위기를 전환시키려고 해서? 다 아니에요. ✔️ 키오스크 UX Writing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그 어디에도 유머가 첨가돼 있지 않아요. 가벼움보다는 무거움을 전제로 하여, 담담하게 내용을 전달하고 있죠. 왜냐고요? 키오스크는 경제적임을 강조하는 기기이거든요. 즉, 사용자가 빠르게 목적을 달성하는게 목표예요. ✔️ 그래서 유머같이 보이스나 톤이 들어가는 문구를 첨가하기 보다는 간결한 내용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죠. 이전과 동일한 내용인데요. 그냥 넣지 마세요. 그게 가장 마음이 편해요.🤣 그럼에도 넣고 싶다? 그러면 다음 3가지를 고려해주세요. __________ 1️⃣ 유머를 만드는 기본 구조를 알고 있다. (Know the basic structure of what makes somthing funny.) 2️⃣ 유머를 엄격하게 사용하라.(Use comedy strictly in moderation.) 3️⃣ 유머를 적절한 때 사용하라. (Use Comedy ONLY when appropriate.) __________ ✔️ 3가지를 나열해놨지만, 정말 모호하죠? 구체적이기 보다는 '이러이러할 때 써라!'정도이니까요. '적절하게가 뭔지도 모르겠고, 엄격하게가 뭔지도 모르겠고, 대체 어떻게 사용하라는 거야?'가 먼저 떠오를 거예요. 그럴 떄는 아티클에 있는 의사결정 트리를 참고해주세요. https://blog.dailyuxwriting.com/how-to/use-comedy-ux-writing/#footnote-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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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4일 오전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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