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리뷰를 하면서 느낀 주니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제 막 회사에 들어온 신입 개발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신입 개발자들이 어떤 실수를 가장 많이할 거라고 생각되시나요? 그건 바로.... "오타"입니다. 프로그래밍을 오래했다면 누구나 코드에 있는 오타 하나 때문에 몇 시간 동안 삽질을 해본 뼈아픈 경험을 겪어봤을 겁니다. 에러 메세지가 오타를 정확히 찾아준다면 문제가 없지만, 전혀 다른 에러 메세지가 뜨는 경우 무한 디버깅이 시작됩니다. 주니어분들이 오타로 삽질을 하는 장면을 많이 보았습니다. 모듈 import 경로에 오타를 내서 렌더링이 안된다거나, 변수명 birthday를 birhtday로 적은 걸 코드리뷰하면서 매의 눈으로 찾아내기도 합니다. 여기서 든 궁금증.. '왜 주니어분들은 오타를 많이 낼까?' 관찰 결과 주니어분들이 대부분 VSCode로 입문을 많이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VSCode는 공짜고, 가볍고, 다 좋은데.. 스펠링 체크 기능이 없습니다. WebStorm같은 상용 IDE는 기본적으로 오타를 방지하기 위한 스펠링 체크 기능이 탑재되어있는 반면, VSCode는 별도로 스펠링 체크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합니다. 제가 WebStorm을 돈 주고 쓰는 이유, 사소한 부분들까지 챙겨줍니다(회사돈인건 함정) 제가 온보딩 가이드를 작성하면서 신규 입사자가 첫번째 할 일에 적은 것이 바로 "VSCode 사용자는 Code Spell Checker 플러그인 설치하기" 였습니다. 실제로 팀에 해당 플러그인을 전파하고 나서 개발자분들이 오타 실수하는 빈도가 확 줄었습니다(뿌듯) 변수명 짓기도 중요하지만 변수명 정확하게 쓰기도 중요합니다. 실수를 피할 수 없다면 도구의 힘을 빌려서 실수를 최소화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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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4일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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