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은 그런 존재…

스스로 내가 한 말에 내가 말려 내가 왜 이러지 할 때가 있다. 실은 브랜드 관련 일함에 말 조심할 때가 있다. 이렇게 말하면 이렇게 하고 저렇게 말하면 저렇게 하고.. 실은 이래서 이렇게고 실은 저래서 저렇게 인데 이렇게와 저렇게 전후를 잘 전달 못해서 이랬다 저랬다!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의 후배의 표정을 마주하는 부장이 되어갈 때가 있다. 어차피 부장이란 존재는 그러한 존재이기에 포기하려던 찰나에 책을 읽다 나의 마음을 잘 표현해준 글이 있어 잠시 희망과 기록을 해본다. “열린브랜드” 다른 이들이 상상했던 것보다 좀 더 복잡한 “열린브랜드” 미래는 ’그리고‘ 유형을 다룰 수 있으면서 ’또는‘ 이라는 이분법적 선택을 버릴 수 있는 브랜드에게 있다.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변화를 통해서이다. 그러나 역설적이지만 동시에 브랜드가 오직 어떤 불변성 내지는 영속성을 기반으로 발전한다는 사실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핵심 컨셉은 그 자체 내에 브랜드의 의미들과 표현들의 필수적인 연속성을 담고 있다. 우리 브랜드가 준거점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즉, 그것은 제안, 어떤 가치들을 나타낸다. 준거점을 창조하고 구축하기 위해서 브랜드는 스스로에 대한 분명한 감각, 즉 방향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런 2가지 요구사항 (아이덴티티와 변화)을 동시에 병행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브랜드를 두 가지 관점에서 바라보게 만든다. 그 기본 의미와 아이덴티티라는 시간을 초월한 관점과 새로운 발전이라는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관점이다.“ 끝. 이미 나와 일한 후배들에 이 글을 소개해도 난 안그런 부장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앞으로 함께할 미래의 후배들에게는 이 글을 꼭 먼저 접해서 점수를 따려했는데… 막상 옮기고 보니 옛날 책의 문장들이라 그런지 어려워 날 더 어려워 할 것 같다. 그래도 기록해본다. 혹시 저와같다면 위 문장이 위로가 되었음 한다. #변덕과변화 #변덕의덕은덕장의덕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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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4일 오후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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