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정리 해고가 가리키는 것. 2년 후의 불황.

1. 페이스북이 1.1만 명을 정리 해고했다. 링크드인, 트위터에 수많은 정리 해고 글이 올라온다. 하나 같이 ’고마워요 메타. 그동안 좋은 경험이었어요. 이제 새로운 일을 구하니 연락 주세요.‘로 잘 포장되어 있다. 2. 2008년 리만브라더스 파산이나 2020년 에어비엔비 정리해고를 보는 것 같다. 페이스북 내의 분위기도 안 좋겠지만 밖에서 보기에도 싸하다. 언제 내 일이 될지 모른다. 3. 90년대 이후 장단기 금리 역전은 두 번 발생했다. 1998년 6월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후 경기 침체가 오기까지는 33개월이 걸렸고, 2005년 12월 역전된 이후에는 24개월이 흐른 후에 경기 침체로 들어섰다. 4. 올해 2분기 장단기 금리가 역전됐고, 과거의 역사가 반복된다면 2024년에 진짜 경기 침체가 올 확률이 높다. 지금의 고통은 이 모든 것의 전조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5. 모른다. 모른다. 이 불확실성을 마주해야 하는 일은 새벽에 안개 낀 도로를 달리는 운전자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안 보이는데 가야 하고, 모르는데 결정을 내려야 한다. 6. 역경을 만나 만개하는 사람들이 있다. 새로운 팀으로 트레이드 된 NBA 선수가 오히려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나 리먼 브라더스, 에어비앤비를 떠나 더 성공한 경우도 있었다. 여전히 피하고 싶은 것이 고난이지만, 이 모든 고난 끝에 더 나은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싶다.

메타의 정리 해고가 가리키는 것. 2년 후의 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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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정리 해고가 가리키는 것. 2년 후의 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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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4일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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