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영업 이익률의 한계선은 어디일까요?

이제 막 흑자 전환한 쿠팡, 이를 앞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이어간다면 수익성을 어느 선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아티클 3문장 요약📑] 1️⃣ 로켓 배송 8년 만에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한 쿠팡의 영업 이익률은 1.5%인데, 올초 21년 실적 발표 때 공유하였던 장기적인 가이던스는 약 10%에 달하였고, 현재 추세로 볼 때 이정도 수준의 수익성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2️⃣ 다만 이번 매출 총이익률 개선을 이끈 2가지 요인 배송 원가율 개선 및 직매입 마진율 증가는 쿠팡의 히스토리컬한 데이터와 외부 피어 경쟁사인 이마트 사례를 볼 때, 앞으로 더 큰 폭의 숫자 변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낮은 수수료 매출 비중을 아마존 수준까지 올린다면 10%대 영업 이익률 가능합니다. 3️⃣ 더욱이 광고 사업 등 신사업 여지도 여전히 남아 있는 것도 수익성 측면에서 호재이지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주가가 어느 정도 다시 올라온다면, 쿠팡은 이전의 '계획된 적자' 모드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은데, 국내 이커머스 침투율로 볼 때 성장의 한계가 곧 찾아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기묘한 관점➕ 그간 쿠팡의 흑자 전환 과정을, 전체적인 사업 구조 및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적자 축소 시나리오(https://brunch.co.kr/@trendlite/219)를 제시하였고, 이익률을 높이는 레버리지들에 대해 정리(https://brunch.co.kr/@trendlite/272)하며 분석해보았습니다. 이번 글은 쿠팡 손익 개선 트릴로지의 마지막 편으로, 향후 어디까지 수익성이 좋아질지에 대해 대략적으로 유추해보았는데요. 개인적인 추정으로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쿠팡의 흑자 전환은 구조적인 변화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간 쿠팡이 걸어온 행보를 볼 때, 보수적인 경영 활동을 지속할 거라 보이진 않습니다. 과거처럼 막대한 적자를 일으킬 가능성도 적지만, 의도적으로 수익성을 제한하면서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실 지금의 쿠팡은 그렇게 위협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 과거의 과감한 쿠팡,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던 쿠팡이 정말 무서웠으니까요. 언제쯤 쿠팡이 이전 모습을 되찾을지 궁금하네요.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기묘한 이커머스 이야기』 책 보러가기 https://bit.ly/3hEicx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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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6일 오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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