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Adobe가 Figma를 $20B(약 30조)에 매수하였습니다.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 안건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침체된 금융시장에도 불구하고 피그마의 인수 가격이 매우 컸다는 점입니다.
왜 어도비는 위험을 무릅쓰고 Figma를 인수하기로 결정했을까요? 해당 기사에서는 인수 배경에 있는 JTBD(Job-To-Be-Done) 프레임워크에 근거하는 딥 콜라보레이션 SaaS 미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딥 콜라보레이션은 시장을 확대시킨다.
Figma는 어미에“er”가 붙는 특정 직종이 아니라 JTBD 프레임워크에 포커스 함으로써 이용 대상자를 대폭 늘릴 수 있습니다. 미국의 UX 디자이너는 약 100만 명에 비해 Figma가 대상으로 하는 직업은 약 800만 명이나 됩니다. 이는 더 큰 TAM(Total Addressable Market) 기회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2. Figma는 JTBD 프레임워크의 딥 콜라보레이션 SaaS
Adobe는 디자이너에 특화된 툴이지만 Figma는 디자인이라는 JTBD에 특화된 툴입니다. JTBD는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PM, 엔지니어, 마케팅 등 많은 페르소나가 관여합니다. Figma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하는 딥 콜라보레이션용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3. Salesforce의 Slack 인수도 딥·콜라보레이션이 목적?
Salesforce의 Slack 인수도 영업의 생산성 향상과 관련된 부서, 사외 담당자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융합시켜 영업의 JTBD 본연의 자세를 바꾸는데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