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훈련, 텍스트의 힘⟫

배기홍 님이 1주일에 2번 정도 글을 올리시는 스타트업바이블은 제가 매주 1번 이상 찾는 즐겨찾기입니다. 스타트업 투자자로서의 생각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저로서는 매우 흥미로운 글들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글이라 몰입감도 있습니다. <글 쓰는 훈련>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주에 쓴 글에는 유독 제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일부 내용을 소개합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1️⃣ 나는 직업으로 글을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취미생활로 일주일에 두 번씩 이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 ‘글’이라고 하기에도 약간 민망한 끄적거림 수준이지만,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고, 특정 주제에 대해서 나름대로 생각해보고,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손가락으로 전달하고, 이걸 글로 전환하는 건 어떻게 보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아주 탁월한 특권이자 능력이라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한다. 2️⃣ 블로그 외에도 나는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글로 한다. 말보다 글은 훨씬 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툴이자 채널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입만 벌리면 발사할 수 있는 말보단, 생각과 정리가 조금 더 필요한 텍스트야말로 상대방을 고려하는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3️⃣ 나는 2007년부터 블로깅을 시작했으니, 벌써 15년째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데, 그래도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더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이게 참 어렵다. 타고난 천재가 아니라면 좋을 글을 쓰기 위해선 누구나 다 노력과 훈련을 해야 하는데, 이걸 나도 잘 알기 때문에 글을 업으로 삼고 있는 작가나 기자 분 중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가진 분들을 존경하고 좋아한다. 4️⃣ 조 기자님의 말 중 가장 동의했던 부분은 콘텐츠의 최고봉은 텍스트라는 말이다. 숏폼, 동영상, 오디오, 이모티콘, 문자, 카톡 등의 새로운 콘텐츠 포맷과 채널이 요샌 워낙 많아서 콘텐츠의 최고봉은 텍스트라는 말이 민망할 정도로 텍스트의 빛이 바래고 있지만, 그래도 콘텐츠의 최고봉은 텍스트라고 생각한다. 나도 여러 가지 방법과 채널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고 소비하는데, 텍스트만큼 의미 전달이 가장 확실한 콘텐츠가 없다고 생각한다. 5️⃣ 그런데도 텍스트가 더 많이 사용되지 않는 이유는, 텍스트는 어렵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텍스트 콘텐츠를 생성하려면 꽤 큰 노력, 연습, 훈련 그리고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걸 소비하는 입장에서도 모든 감각을 집중해야지만 콘텐츠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다. 모든 것이 인스턴트화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이런 의도적인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 ➊ ⟪지식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https://www.redbusbagman.com/ofknowledge/ ➋ ⟪두려움을 감당하세요⟫ https://www.redbusbagman.com/keep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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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7일 오전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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