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가 뷰티와 제니에 빠진 이유

컬리는 도대체 왜 수십억 원이나 되는 비용을 써가면서, 무려 '제니'로 '뷰티'를 알린 걸까요? [아티클 3문장 요약📑] 1️⃣ 컬리의 새로운 뮤즈로 제니가 등장하였는데, 마켓컬리라는 브랜드 명을 '컬리'로 바꿀 정도로 뷰티 카테고리를 밀고, 더욱이 상장을 앞두고 수익성 이슈를 지적 받는 상황에서 한해 광고료가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제니를 기용한 것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 이렇게 뷰티컬리에 집중하는 이유는, 뷰티 카테고리가 배송 차량의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평균 단가가 높아 개별 주문의 건단가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며, 여기에 제니라는 모델을 선택한 건, 컬리의 메인 고객인 3040을 넘어서, 뷰티 1위 올리브영의 핵심 고객층인 20대를 공략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3️⃣ 향후 뷰티컬리는 '백화점 1층 화장품 새벽 배송'을 지향한다고 하는데, 올리브영에 입점한 브랜드와는 결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초기 안정적 시장 진입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무엇보다 현재 럭셔리 뷰티 브랜드 시장을 장악한 백화점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들은 이러한 컬리의 진격에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묘한 관점➕ 이번 컬리의 브랜드 캠페인은 역시 컬리다 싶을 정도로 감각적이었습니다. 여전히 컬리의 저력은 있구나를 새삼 느꼈는데요. 과연 이러한 화제성이 실제 실적으로도 이어질지는 조금 두고 봐야겠지만, 확실히 전략적인 노림수 역시 제대로 방향을 잡은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시점인데요. 상장을 코앞에 두고 무언가를 만들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한 터라, 작년 이맘때 컬리가 뷰티를 론칭하고 올해 상반기 무언가 실적을 만들어 냈다면 하는 아쉬움은 조금 남는 것 같습니다. 과연 이번 뷰티 론칭 및 확장으로, 쿠팡처럼 흑자 전환을 위한 구조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기묘한 이커머스 이야기』 책 보러가기 https://bit.ly/3hEicx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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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8일 오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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