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에서도 유동성 이슈가 들려오네요. 새한창투 인데요, 투자기업 주식담보로 빌린 800억 가량 단기차입금의 만기가 임박했다고 합니다. 결국 차입금 상환을 위해 보유 중인 두나무와 토스의 주식을 팔아야하는데 이 중 두나무는 투자금액 대비 낮은 금액, 즉 손실을 보면서까지 매각을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이 역시도 시장이 좋았으면 금리 물고 수월하게 만기를 연장하거나 수익금으로 상환할 수 있었으니 문제가 없는 건데 투자기업 가치가 줄어드니 스텝이 꼬인것 같습니다. 보니까 이미 만기일은 지났는데, 지난해 4천억원을 투자할 정도로 보유지분 가치가 많은 투자사니 이정도 이슈로 심각한 문제가 생길것 같지는 않고, 지분 매각 대금으로 상환하거나 최근 시장 금리 반영하여 만기연장 하든 추가대출 받든 뭐 해결했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이런 시장상황이 지속되는 한 레버리지가 있는 VC의 경우 이와 같은 상황이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인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고 싶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2년 11월 19일 오전 2:37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