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 절친 새한창투의 유동성 위기

- 새한창투는 알토스와 동반 투자를 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습니다. 뉴스에 자주 뜨지는 않지만 투자규모만 놓고 봐도 작년 업계 1위였습니다. 정책자금을 쓰지 않는 걸로도 자기 철학이 확고했습니다. - 그런 새한창투가 유동성 위기를 맞았습니다. 투자금 중 1750억원을 주식담보대출로 1년 만기로 차입을 했는데, 상환 만기가 도래한 와중에 담보가치가 폭락했습니다. - 갖고 있는 크래프톤, 쿠팡 주식은 고점 대비로는 크게 하락했지만 그래도 큰 수익권에 있을 것이고 시장가로 매각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비상장 주식들입니다. 토스와 두나무 주식 담보를 일부 처분해야 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장외주식의 시세가 크게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수백억원 규모의 물량을 받아줄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 아무리 유니콘 주식이라고 하더라도 상장 전에는 유동성이 없다고 봐야 합니다. 지난 해에만 특별하게 비상장 주식 거래가 활발했던 것이지, 조금이라도 경제 위기의 낌새가 보이면 유동화할 수 없는 자산입니다. 작년 활황에 빚투를 한 투자회사들은 평가손실에 그치지 않고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새한창업투자는 지금]차입금으로 투자하다 유동성 위기? 어디서부터 꼬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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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0일 오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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