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즈에서 게임을! 그리고 게임 생태계를!>

앱이 비즈니스 크리티컬해지면 질 수록 어떻게 사용자 리텐션을 더욱 안정되게 가져가느냐는 늘 프로덕트를 만드는 사람들의 고민입니다.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기능을 추가할 때마다, 그 기능을 반기는 사용자 층도 있지만, 그 기능으로 인해 어렵고 불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결국은 제품을 이탈하게 되는 경우를 만들기도 하죠. 그래서 더 제품/서비스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소셜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검토됩니다. 그런 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이번 시도는 매우 신선하지만 꼼꼼하게 짜여진 전략이 느껴집니다. 예전 윈도우즈를 사용했던 분이라면 향수가 있는 게임을 멀티유저 모드로 팀즈에서 제공합니다. 고전적인 Solitaire, 지뢰찾기(Minesweeper), Wordament, Icebreakers와 같은 브레인 티저를 팀즈로 가져와 원격 및 하이브리드 사용자가 즐겁게 사용하도록 합니다. 재택을 하는 동료들끼리 아침 시작을 하면서 간단하게 게임 한판 하는것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을 최대활용함으로, 팀즈 자체적으로는 업무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표와 대외적으로는 경쟁제품과의 차별화를 확실하게 가져가는 것이죠. 이 부분은 경쟁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슬랙이 결코 따라오기 힘든 부분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점중의 하나가 모든 포트폴리오를 다 갖추었다는것에 있는데, 그 중에 Xbox Games Studio 라는 걸출한 게임 개발 스투디오있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개발한 패키지인 "Games for Work"은 광고가 없고 업무에 안전하며 데스크톱 및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 이 앱은 Microsoft Teams Enterprise 및 Education 고객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업무 향상성을 생각한다면, 당연한 것이겠죠. ) "Games for Work"는 현재 파일럿 앱이며 성능과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팀즈의 캐주얼 게임 로드맵과 정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업무게임으로서의 작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입니다. 다운로드와 로그온이 필요없고, 동료와 즐기는 간단한 게임은 커뮤니케이션 허브 앱으로서 킬러기능은 안된다 하여도, 타임킬링하는 용도로는 재밌는 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전 카카오톡에서의 애니팡처럼 게임 개발자들도 새로운 시장을 노려볼 만 하겠는데요.

Games for Work - Now on Microsoft Teams for Enter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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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0일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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