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3~4년도 훨씬 더 전부터 소위 테헤란로 밸류와 여의도 밸류 차이에 대해 누누히 이야기해왔다. 그 가치는 원래부터 같았어야하는데 스타트업 주류 마피아들은 마치 스타트업의 가치는 따로 있는 것처럼 말해왔었다. 이제는 다른 말을 한다. 스타트업을 사업이 아니라 금융상품처럼 대해왔기 때문이다. 거기에 스타트업 투자 빙하기가 올 것은 작년 재작년 이미 충분히 예견되어 왔음에도 그 때는 가만히 있으면서 한배를 탄 스타트업들과 함께 그 과실을 함께 따 먹으면서 이런 상황에 스타트업을 미리 대비시키지 않고 계속 좋은 분위기 이어질 것처럼 말하고 현실 변화 상관없이 한동안 좋은 분위기인척 포커 플레이 하다가 더이상 숨길 수 없는 수준으로 막상 일이 계속 터지고나니 지금 와서 저런 이야기들을 하는게 어이가 없다. (만약 이렇게 될 지 정말 몰라서 그랬다면 스타트업을 육성할 자격이 없는 것이고) 그리고는 결국 또 남탓, 상황탓! 도와달라는 분위기? 할 말이 없다. 그 잔재로 여전히 자신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스타트업이 널려있다는 당혹스러운 현실이다. 조금 더 지나야 스타트업들이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