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이슬아'로 유명한 이슬아 작가.
예전 어른들은 글을 쓰면 먹고 살기 어렵다고 말하곤 했다. 실제로 책의 판매량이나 인쇄의 구조를 보면 틀린말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출판업계를 고착화된 개념으로 바라봤기 때문이다.
그런 출판업계에 이슬아 작가는 유료 구독으로 독자에게 직접 다가감으로써 보기좋게 파괴적 혁신을 일으켰다. 기존 출판업의 시스템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기에 그녀의 시도에 많은 사람들이 뒤따랐다.
이제는 소설이나 에세이가 아닌 정보성 글을 담은 뉴스레터를 개인이 유료로 발행하는 경우도 많다.
작가가 말하듯 이런 그녀의 행보에 폄하하는 말들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생각을 믿고 지속해나간 뚝심에 박수를 보낸다.
우리 사회가 조금씩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은 이슬아 작가처럼 조금 낯선 시도를 하는 사람들 덕분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