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유니콘은 퀵하게 사라진다

최근 CB Insight에서 3분기 State of Venture 리포트를 발행했습니다. 스트롱벤처스 공동대표 배기홍님께서 스타트업 바이블에 올린 인사이트를 공유 드립니다. 🔎Q3 글로벌 펀딩 금액은 $74.5B. 지난 분기 대비 34%나 감소했고, 시장에 가장 많은 돈이 넘쳐흘렀던 2021년 Q4의 $178.2B 대비 거의 60%나 빠짐.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에 어디까지 떨어질지가 궁금. 🔎2018 Q1부터 2022 Q3까지의 전 세계 펀딩 시장의 펀딩액, 딜 수가 표기된 그래프를 보면, 팬데믹 이전 상황으로 복귀하고 있다는 걸 볼 수 있음. 어쩌면 팬데믹 이전보다 더 안 좋아질 거로도 예측할 수 있을듯. 🔎유니콘 역시 상황이 좋지 않음. 2022 Q3에 생긴 신생 유니콘은 25개. 팬데믹 시작 이전 2020 Q1 이후 역대 최저치. 2021년 Q4에는 141개의 신생 유니콘 탄생. 전 세계 1192개의 유니콘 기업이 있음. 이 총합은 팬데믹 시작 이전의 총합 보단 훨씬 더 높은 수치이지만, 신규 유니콘 생성 속도 또한 팬데믹 이전으로 회귀하고 있는 것 같음. 🔎이 기간 동안 너무 짧은 시간 안에 유니콘이 된 회사들은 이미 망했거나, 아니면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내려감. 이미 유니콘이었지만 밸류에이션이 너무 많이 올라간 회사들의 기업가치 역시 하향 조정되고 있는 현실. 🔎이를 보면 창업한 지 2년 만에 기업가치 1조원을 찍은 '퀵유니콘'은 퀵하게 사라짐. 사업의 본질은 고객에 대한 집착과 돈을 벌 수 있는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집착. 비즈니스 모델에 집착하고, 고객에 집착하고, 기업문화에 집착하고, 매출에 집착한 회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음. 펀딩을 얼마 받았고 얼마나 빨리 유니콘이 됐다는 건 좋은 기삿거리가 될 수 있지만, 좋은 기업으로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비결은 아님. 배기홍님께서는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 너무 쉽게 되거나, 너무 빨리 되면 반드시 부작용이 따른다고 봤습니다. 너무 빨리 유니콘 된 퀵유니콘들은 그만큼 퀵하게 기업가치가 내려가거나 망하는 길을 퀵하게 가는 것 같다고 말이죠. 이런 상황일수록 겉치레보다는 사업 본질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콘텐츠 원문 확인하기

퀵 유니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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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3일 오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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