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의 미디어 읽기] FIFA가 도입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2-1로 이기면서 이번 월드컵의 파란을 일으켰다. 그런데, 사실 이번 사우디 승리의 결정적인 원인은 이번 월드컵에 처음 도입 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SAOT, Semi-Automated Offside Technology)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카메라 12대가 선수 신체부위 29곳을 초당 50회 이상으로 실시간 추적 촬영을 통해 판정의 정확성을 제공한다. 그리고,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인 '알 리흘라'안에 관성측정센서를 활용해 공의 움직임을 초당 500회씩 측정한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도입되었던 VAR가 판정에 70초 걸렸다면, SAOT는 25초로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심판의 판정이 내려지면 AI 기술이 오프사이드 라인과 선수 위치를 3D 그래픽으로 재현해서 방송에 송출한다. 앞으로 얼마나 더 좋은 기술들이 반영될 지 자못 궁금해진다.

AI는 어떻게 월드컵 첫 경기 오프사이드 잡아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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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어떻게 월드컵 첫 경기 오프사이드 잡아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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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3일 오전 5:55

댓글 1

  • 신기하기도 하면서 기술적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는 발 위치만 중요한 줄 알았는데 아르헨티나 사우디 전 보니까 팔이 넘어간 것도 오프사이드로 잡더라구요. 기술의 발전이 스포츠를 더 깔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 재밌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