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일의 스타 CEO라고 할만했던 LG생건 차석용 부회장이 물러납니다. 내부 순혈주의가 강하다고 평가받는 LG그룹에서 외부 영입인사로서 17년여간 수장으로 재임한 드문 사례입니다. 물론 그 기간동안 LG생건을 7배(매출 기준)으로 성장시키고, 주력 사업을 재편하는 등 성과도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이분의 경영 철학이 담긴 그로잉업이라는 책도 인상깊었던 기억이 납니다. (2018년 비슷한 시기에 나온 권오현 부회장님의 초격차와 함께 읽으며 비교해보기도..) 그를 발탁했던 고 구본무 회장의 타계에도 흔들림없었던 그의 퇴진은 결국 CEO는 실적으로 말해야 하는 자리라는 것을 다시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떠나는 '샐러리맨 신화' 차석용...LG생건 매출 1兆→7兆로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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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샐러리맨 신화' 차석용...LG생건 매출 1兆→7兆로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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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4일 오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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