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공고의 불편한 진실

와닿는 채용공고를 쓰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불편한 진실’이 있습니다. 많은 대표님들이랑 이야기했을 때 착각하는 사실이 있었어요. 이제는 기업들이 ‘문제 출제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더 이상 채용은 시험이 아니게 됐어요. 수능을 봐야만 하는 수험생들과 그들을 위해 난도 높은 문제를 준비하는 출제자의 관계는 채용 시장에서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소개팅에 가까워졌어요. 이를 이해하려면 채용공고의 본질부터 다시 짚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채용공고의 본질 - 기댓값 조율 - 우리는 채용공고를 왜 쓰는 걸까요? 좋은 인재를 성공적으로 채용하기 위해서겠죠. 지원자는 채용공고를 왜 읽는 걸까요? 좋은 회사에 성공적으로 취업하기 위해서겠죠. 채용공고는 잠재 지원자와 회사를 잇는 다리입니다. 면접이 소개팅 자리라면, 채용공고는 만남 전 메시지로 나누는 간단한 자기소개랄까요. 서로가 자신들의 조건을 미리 맞춰보는 첫 터치포인트인 거죠. 이 관점에서 채용공고의 본질은 기댓값을 조율하는 사전 장치입니다. 회사가 분명히 원하는 조건의 인재가 있을 것이고, 지원자가 정말로 가고 싶은 회사의 조건이 있을 거예요. 채용공고를 통해 서로 시간 낭비하기 전에 그 기댓값을 파악하고, 대조해 보는 거죠. 명심하세요. 기댓값을 조율하는 일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인지, 서로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지 ‘첫인상’을 판단한다. 그게 채용공고입니다. 지원자 입장에서 채용공고란 무엇일까요? - 모두들 취업 준비할 때 기억하시나요? 수많은 채용공고를 보고, 괜찮을 것 같은 회사의 공고들을 정리해두곤 했었죠. 지원자에게 채용공고는 첫째로 어떤 회사인지 알려주는 글입니다. 본인이 지원할 수 있는 영역인가를 판가름하는 첫 번째 척도죠. 그다음으로는 분석해야 할 대상입니다. 지원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회사가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지원자 입장에서 채용공고는 그 단서가 숨어있는 수수께끼입니다. 그래서 지원을 마음먹고 이력서나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때 채용공고를 상세하게 뜯어봅니다. 어떤 업무를 하는지, 어떤 역량을 가져야 하는지, 또 어떤 유형의 사람을 원하는지가 채용공고에 모두 들어있으니까요. 채용공고를 쓸 때는 이런 지원자의 입장을 고려해야 합니다. “지원자를 너무 배려하는 것 아니야?“라고 되물을 수 있지만 되려 지원자들을 향한 엄포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자세히 쓴 만큼 너도 우리 회사에 대해 더욱 잘 알고 와’라고 말하는 거죠. 잘 맞는 사람들을 뽑으려면 그만한 리소스를 들여야 합니다. 리스크를 줄이는 일이니까요. 회사 입장에서 채용공고의 역할 - 지원자에게 채용공고가 뜯어봐야 할 단서라면 회사에겐 1차 필터링 장치입니다. 채용 트렌드가 ‘브랜딩’ 영역으로 확장이 되는 건 이제 대다수의 기업들이 채용 리스크를 실감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채용에 실패했을 때 드는 비용은 일반 사무직의 경우 연봉 대비 3~5배에 이른다고 하죠. 더 체계적인 채용 시스템으로 fit이 맞는 인재를 찾고, 조직의 성장에 기여해야 합니다. 채용공고는 그 최전선이자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용이 더 궁금하시면 핵심인재 지원율 10X 높이는 채용공고 작성 팁 8가지 가이드북을 한번 보셔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https://bit.ly/10xbaggerspdf1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채용 브랜딩을 고민하는 대표님과 HR 담당자님들께 도움되는 내용으로 계속 찾아뵙겠습니다.

채용 브랜딩 10X 아카이브 (feat.텐배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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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4일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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