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쿼이아의 투자 책임 파트너가 펀드 투자자들에게 연락해, “(이번 투자는) FTX에 의해 속은 것(mislead)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투자에 대한 심사 프로세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세쿼이아는 미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유명한 VC다. 애플, 구글의 알파벳, 에어비앤비 등의 초기 투자자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감별사’라 불린다. 세쿼이아는 FTX에 1억5000만달러를 투자했지만 FTX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최근 투자금 전액을 손실처리했다.